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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6월의 끝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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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이 벌써 끝나갑니다.



이번 달은 개인적으로 시작부터 참 힘들고 어려운 한 달이었습니다.


그래서 고민도 많이 되고, 체력적으로 힘든 날도 많았습니다.


그렇게 힘든 와중에 결심한 것은 아무리 힘들어도 게으름을 피우지는 말자였습니다.


힘들다는 이유로 나머지 것들을 잠시 미루다보니 만사가 귀찮아지는 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더 게으름을 피우지 않으려면 아무리 힘들어도 할 건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덕분에 이번 한 달은 부끄럽지 않은 한 달을 성실히 살았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오랜기간동안 바쁘고 힘들지는 기약이 없습니다.


어쩌면 올해는 내내 그럴 수도 있겠더군요.


그래도 올해 남은 하반기 6개월은 참고 이겨내야 하는 기간으로 마음먹었습니다.


내년에는 좀 여유를 되찾을 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보려고 합니다.


이번달에 고생하면서 열심히 보냈더니 한 단계 성장하고 있는 느낌인데, 앞으로 반년을 그렇게 보내면 얼마나 성장할지 궁금합니다.


물론 한두해 고생 안해본 것도 아니고, 작년에 좀 살만하다가 다시 힘들어진 것이니 나태해지면서 둔화되었던 것이 다시 회복되는 것이라고 본다면 이것은 성장이 아니라 퇴보 후에 정상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봐야하려나요?


아니면 성장 - 휴식 - 재성장의 단계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군요.


어찌 되었든 표현이 중요하겠습니까, 중요한 건 올해는 힘든 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강해지고 성장한다면 그 자질을 가지고 무언가 다른 걸 할 때도 도움이 될테니 결국 손해보는 건 없겠다고 위안하고 있습니다.


이제 주말이 지나면 새로운 달이 돌아오는군요.


다음 달은 힘들더라도 웃을 수 있는 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상황이 좋든 나쁘든 힘이 들 수 있는 상황에서 항상 파이팅 넘치게 이겨낼 수 있도록 저의 에너지가 고갈되지 않게 주말을 잘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6월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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