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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4월 9일의 여러가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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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은 벚꽃이 아직 만개하기 전인데 비가 내리면 많이 떨어질 것 같네요.


아직 더 보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그렇게 1주일여 만에 벚꽃은 가나 봅니다.


1년에 약 2주 정도만 볼 수 있는 꽃인데, 매년 중간에 비가 내려서 2주를 온전히 본 적이 별로 없어요.


날씨도 몇 일간 덥더니 오늘은 좀 쌀쌀한 느낌도 있구요.


암튼 이렇게 올 해도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조금 있으면 5월 방콕 여행을 가니 그 전에 관광지 정보 조사도 좀 해보고, 맛집이나 카페도 알아보고 해야겠어요.


사진으로 보니 야경이 굉장히 멋진 곳이 있던데 거기가 어딘지 알아보고 하루 시간 내서 사진 찍으러 가볼까도 생각중입니다.



말 나온 김에 지금 간단히 찾아보니 태국 방콕의 왓 아룬 사원이었나 봅니다.


강 건너편에서 찍은 사진이요.


여기 가서 이렇게 멋진 사진 건져올 수 있을까요?


아무튼 가족끼리 카페에 앉아서 그 얘기를 하다보니 곧 여행을 가는구나 실감이 나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5월 연휴에 어떤 여행 계획을 세우고 계신가요?


사실 1일이 근로자의 날이지만, 2일과 3일이 평일이고 4일, 5일이 주말이기 때문에 휴가를 쓰지 않으면 딱히 연휴는 아닙니다만..


그래도 휴가 쓰기 딱 좋은 기간 아닌가요?


아무튼 그 때 여행을 많이들 가시는 것 같습니다.


여행 다녀오고 나면 하나뿐인 아들의 2번째 생일도 다가옵니다.


이번 여행이 두돌 기념이기도 하구요.


만 24개월 되기 전에 비행기 표 값 안드는 마지막 기념이기도 합니다.


나름 장시간 비행이라 망설여지긴 했지만, 큰 맘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주저리주저리 하다보니 어느 새 할 말이 끝나갑니다.


오늘은 짧게 글을 마치고 휴식을 좀 취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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