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잔 하는 바람에 포스팅을 할 시간이 부족해서 간단한 글 하나로 넘어가려고 합니다.
이제 4월도 어느덧 4일째고, 내일이 식목일인데요.
식목일을 앞두고도 여전히 날씨가 춥습니다.
특히 오늘은 아침에는 쌀쌀해도 낮부터 기온이 많이 올라간다고 했는데, 저녁만 되도 추워서 오들오들 떨게 되는 날씨네요.
내일이면 벌써 서울에도 벚꽃 축제가 열리는데요.
그럼에도 여전히 이렇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진다는게 믿기지가 않습니다.
여러분은 벚꽃 나들이 가시나요?
저는 어디라도 가볼 생각이었는데, 아이가 아프고나서 아직 다 낫지 않아서 어딜 가기는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정 안되면 집 앞이라도 나가서 벚꽃을 보여줘야 하겠네요.
2019/03/01 - [일상] - 벚꽃 개화시기 2019, 벚꽃 명소, 축제
다음주면 벌써 그런 시즌도 지나가게 되는데 날씨가 언제 따뜻해질지 의문입니다.
좀 있으면 곧바로 더운 날씨가 될거라고 생각하니 봄이 너무 오지도 않은 채 지나가는 거 같아서 사뭇 아쉽기도 합니다.
4월 말에는 예정했던 호캉스가 한번 있고, 5월 초에는 또 해외로 호캉스를 떠날텐데 그럼 금방 여름이 오겠죠.
2019/04/01 - [일상/정보] - 5월 해외여행지 추천 - 어디로 가야하나?
그렇게 그렇게 올해도 후딱 지나가도 또 내년이 되면 반복..
이렇게 나이를 먹는건가 싶습니다.
한해 한해가 나이를 먹을수록 빠르게 가는 거 같아요.
이런 생각도 1, 20대때 하던 생각인데 30대의 1년은 더 빠르군요.
심지어 이럴거라도 진작부터 생각했는데도 막상 겪어보니 더 빠른 거 같고, 알면서도 희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한 번 했던 생각을 다음 날에도, 그 다음 날에도 또 하는 것도 신기한거 같아요.
마치 친구들과 만나면 했던 말 또 하고, 그 다음에 만나면 또 하고 그러면서도 즐겁다고 느끼는 것처럼 말이죠.
결국 그런 모든 것들의 반복 속에서 약간의 색다른 경험을 하면서 우리는 나이를 먹나 봅니다.
요즘 저에게 색다른 것이란 아이가 크면서 달라지는 것들에 대한 경험이 대부분이라고 여겨지네요.
그 외에는 매년 반복적인 것들이 많다보니, 삶이 단조로워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 아닌 우려도 하게 되구요.
오늘은 그런 생각들을 하면서 잠을 청하게 될 듯 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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