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어떤 글을 써야할까요? 라고 물어야 하는거겠군요.
오늘은 특정 주제에 대한 포스팅을 할 여력이 되지 않아 마음의 소리를 쓰려고 합니다.
이건 1일 1포스팅을 가급적 유지하려고 하는 제 노력의 방법이라고나 할까요.
저는 이런 포스팅을 했다고 해서 제 자신을 자책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이렇게라도 1일 1포를 유지했다는 점을 높이 사기 때문인데요.
물론 매일 이런 식의 글로 포스팅을 이어가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날그날 경우에 따라 이렇게라도 지켜나가는 의지를 높이 사겠습니다.
만약 그냥 포스팅 유지를 포기하고 하루를 쉰다면 그 날은 편하겠지만, 다음 번에도 쉬기가 수월하게 느껴질 겁니다.
그건 1일 1포를 유지하지 못했을 때의 블로그의 약화를 떠나서 제 자신이 나약해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유지를 했다면 그 노력이 100%가 아닌 1%일지언정 아무것도 하지 않은 0보다는 낫다고 보는 것이죠.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고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저는 지금 화이트아웃 상태라고 해야할까요.
머리 속이 하얗게 비어 있습니다.
오늘 두뇌 에너지를 낮에 죄다 써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방금 이 글을 쓰다가 글을 날렸습니다.
그래서 더 정신 사나운 글로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만.
2회차 글이라는 것을 감안해서 그러려니 해주세요!
그리고 어제 한 가지 실수가 있었는데, 포스팅을 다 쓰고 나서 비공개로 발행을 했더라구요.
그래서 제 스스로 1일 1포를 하긴 했지만, 블로그 시스템적으로는 발행을 하루 건너 뛴 것처럼 되었다고 인식될 것 같아요.
1일 1포 유지가 오랜만에 깨졌는데, 지수라던지 어떤 불리함이 작용하는 건 아닌지 신경이 살짝 쓰입니다.
그래도 이미 지난 일을 어쩌겠습니까.
오늘은 이만 글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려던 포스팅도 이것저것 있는데 미뤄지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그래도 힘들 땐 이게 최선이라는 마음으로 오늘은 물러가겠습니다.
내일은 정말 의미 있는 포스팅을 하기를 기원하면서 마칩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고 빡빡한 일정의 하루였습니다. (0) | 2019.04.13 |
---|---|
주제 없는 글을 쓰면 부작용이 있을까? (0) | 2019.04.11 |
4월 9일의 여러가지 생각 (0) | 2019.04.09 |
추가 노력이 필요할 때 (0) | 2019.04.07 |
취중잡담 (0) | 2019.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