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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아이고 빡빡한 일정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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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빨리 포스팅을 쌓아야 된다는 마음과는 다르게 어쩔 수 없이 그러지 못하는 상황들이 이어지네요.


오늘은 꼭 해야하는 일을 하고 집에 돌아오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이렇게 때우는 날이 되었습니다.


하루 1개의 포스팅을 한다면 1년에 360여개의 포스팅이 쌓이게 되는데, 벌써 넘버링이 160번대이니 1년의 절반이 다 되어 갑니다.


물론 1일 2~3포를 했던 날도 있었고, 포스팅을 하지 않았던 날도 더러 있었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한지 5개월 반 정도 되어가고 있으니 얼추 포스팅 넘버링은 기간 대비 평균 일당 1포스팅 정도 되는군요.


서식이나 기타 등으로 소비된 번호까지 생각하면 일당 1포스팅은 조금 못미친다고 봐야겠습니다.


아무튼 벌써 블로그를 시작한지 반년이 다 되어간다는 생각을 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아무 것도 모르고 시작해서 5개월여를 지나오는 동안 느끼고 깨달은 것도 많고, 여전히 아는 게 별로 없는 초보인 지금의 저이지만 그런 지금의 제가 과거의 저를 보면 더 초보 같다고 느껴지는 게 사실이지요.


처음부터 지금 정도 알고 시작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되려 생각해보면 그 정도도 모르고 시작했던 제가 이렇게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이 대견하기도 합니다.


갈 길이 아직 멀어도 한참 멀은 쪼렙이지만, 지금 막 시작하는 사람보다는 낫다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드는 요즘입니다.


보통 이럴 때 위기가 찾아온다고 조심해야 한다고들 하더군요.


아마도 조금의 성장에 도취되어 겁 없이 이런저런 시도를 하다가 시행착오를 많이 겪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역시 만용은 금물인 것이지요.


테스트를 겁 없이 하다가 미끄러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역시 테스트는 통제된 조건 안에서 해야하는 것인데, 무턱대고 메인 블로그에 테스트를 하다간 들인 공을 한순간에 날리기 십상이겠죠.


그런 의미에서 서브 블로그를 키워서 각종 테스트를 해봐야 하는데, 서브를 키우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다소 안타깝습니다.


서브는 커녕 메인 1일 1포도 이렇게 자유 주제로 쓰기 일쑤니 말 다 했죠.


그래도 이런 생각을 쓴 게 나중에 모아보면 이런 생각들을 해나갔구나 하지 않을까요?


다 도움이 될 거라 믿고 있습니다.


오늘은 요정도만 생각해보고 마무리를 해야겠습니다.


일정상 무리를 했더니 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모두들 즐거운 하루였기를 빌면서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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