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시화나래 휴게소에 다녀왔습니다.
시화나래 휴게소에 대한 소개는 지난 번에 포스팅으로 드렸었는데요.
오늘은 가족 중 한 분이 스트레스 해소 및 힐링이 필요하다고 하셔서 시화나래 휴게소를 가자고 권유드렸습니다.
지난번에 계단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며 바람을 맞았던 기억이 너무 좋았거든요.
그래서 가긴 갔는데, 한 가지 사실을 잊고 있었습니다.
바로, 각 집에 아들이 있다는 사실 말입니다.
지난 번 방문은 한 여름이어서 무척 더웠습니다만, 이번에는 태풍이 지나간 직후라 그렇게 더운 날씨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열심히 뛰어노느라 뒤따라다니다보니 힐링이 아니라 중노동이 되었습니다.
뛰어다니다보니 땀도 흘리고 습기 가득한 하루가 되버렸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즐겁게 맘 놓고 뛰어다닐 수 있는 곳이라 좋았습니다.
다만 너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곳이다보니 어른들이 챙기면서 따라다니기에는 체력 소모가 좀 있었다는 점.
아이들 데리고 시화나래 휴게소로 동반 나들이 가실 분들은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정말 좋은데 힘들었어요!
그리고 날씨가 그나마 흐려서 덥진 않았지만, 흐리다보니 도착한 직후에는 바다 색깔이나 안개가 좀 아쉬웠는데요.
저녁이 되어가니 해가 보이고 이쁜 노을 사진도 찍을 수 있었습니다.
그 사진은 마지막에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시화나래 휴게소 들른 후 식사 장소 추천
시화나래 휴게소를 들러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식사를 하기에는 메뉴들이 애매한 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시흥점 쪽으로 가서 식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 번도 안가본 곳이었는데, 지도로 확인해보니 멀지 않은 거리라 오늘은 그쪽을 저녁 식사 장소로 택했습니다.
메뉴야 보통의 아울렛 푸드코드 정도 되는 다양함과 퀄리티로 적당하구요.
시흥 아울렛을 처음 가봤는데 1층 조경이 잘 되어 있더군요.
다른 아울렛 가본 곳들이랑 분위기가 사뭇 달랐는데, 가장 큰 포인트는 연못과 나무들로 꾸며진 정원 같은 중앙 홀이었습니다.
아울렛 한 가운데를 자연에 온 것처럼 느낌을 잘 살려서 꾸며놓았더라구요.
가을에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차 한잔 하면 자연 속에 있는 느낌이 들 만 했습니다.
언제 한번 시간내서 다시 가서 차 한잔 해보려구요.
오늘은 아쉽지만 늦은 시간이라 식사만 하고 잠시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글만 읽느라 좀 그러시죠?
오늘 찍어온 시화나래 휴게소 일몰 노을 사진 한장 보여드리면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시화나래 휴게소 재방문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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