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길었던 추석 연휴가 지나가고 새로운 한 주가 다가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휴가를 써서 좀 더 긴 연휴를 보냈습니다.
그렇게 몇 일을 쉬면서 개인정비를 하였습니다.
물론 쉬는 게 쉬는 것이 아닌 연휴가 명절입니다만, 그래도 일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고 보내는 기간이었으니 나름 도움이 되었다고 봅니다.
이번 연휴에 최대한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려고 했지만, 막판에 사정상 포스팅을 못하면서 3일 정도는 휴업을 하게 되었네요.
3일이상 포스팅을 쉰 적이 얼마 없는데, 이번에 또 한 차례 쉬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이번 연휴에는 1일 1포를 못 한 것이 그렇게 심각하게 다가오지는 않는 것이 사뭇 달랐습니다.
포스팅을 못해서 오는 부담이 줄어들었다고나 할까요.
그런 부담이 지속을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이기도 한데, 이제 원동력이 조금 떨어졌다고 봐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왜 그런 것인지는 좀 더 고민을 해봤는데요.
그동안은 무조건 포스팅을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져야 포스팅 유지가 가능하다고 생각해서 그걸 지켜왔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마찬가지 생각이지만, 어느 순간 1일 1포스팅을 유지하지 못하면서 다시 그 궤도에 오르려면 새로운 노력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관성의 힘이란 참 무서운 것입니다.
이게 지키려고 할 때는 마음 먹으면 끝까지 지켜지지만, 한번 무너지면 다시 지키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한번 지키려고 한 것은 무슨 이유가 있든 어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래는 이렇게 지키지 못했을 때 아무 생각 하지 말고 다시 1일 1포 패턴으로 뛰어들어서 지키려고 애를 쓰면, 몇 일만 지나도 금방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뭔가 다릅니다.
유지를 위해 써야할 에너지를 다시 똑같은 상황으로 돌아가는 것보다 새로운 방향으로 이용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입니다.
우선 네이버 블로그를 한번 운영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것들도 해볼 수 있으면 다 해보려고 생각중입니다.
물론 티스토리도 계속 할거구요.
어떻게 보면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겠지만,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오지 않을까요?
애초에 생각한 건 블로그를 더 열심히 하는 방향이었지만, 전부터 고민해오던 다각화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올해는 항상 블로그 발전과 연관지어서 생각해보곤 했는데, 그 시간에 비해 많은 시도나 결과 확인을 해보지는 못했습니다.
좀 더 심층적으로 파보는 것도 좋겠지만, 아직 어설플 때 다른 것들도 경험을 해보는 것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 경험들이 결국 되돌아와서 티스토리를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최종적인 제 예상입니다.
아니어도 그걸 확인한 것만큼은 도움이 되겠죠.
그렇게 믿으며 새로운 걸음을 내딛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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