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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8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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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첫날이 왔습니다.


이제 여름 무더위의 정점을 보여줄 달이 되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번 달은 장마의 영향이 없을 듯 하니, 앞으로는 더운 날씨를 어떻게 날지만 고민하면 되겠습니다.



저희 집은 거실에만 에어컨이 없고 방에는 에어컨이 없어서 선풍기를 쓰고 있습니다.


안방 용으로 벽걸이 에어컨을 하나 더 들이려면 기존에 쓰던 실외기를 공용으로 쓸 수 있는지, 아니면 실외기를 추가로 하나 더 설치해야 한다면 가능은 한지 이런 것들부터 알아봐야하는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만약 에어컨 실외기 설치가 가능하다고 하면 다음 관문은, 에어컨 가격입니다.


요즘 한여름이 이미 되었기 때문에 에어컨 가격이 천정부지입니다.


무풍 에어컨 하나 사려고 하면 가격이 왜이리 비싼지 모르겠습니다.


거기다가 에어컨 주문을 한다고 해도, 무더위 기승에 밀려있는 에어컨 주문 때문에 배송 설치 날짜가 언제가 될 지 기약이 없다고들 합니다.


자칫 지금 주문했는데 에어컨은 가을 날씨가 되기 직전 쯤에 올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물론 지역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제가 있는 수도권은 에어컨 설치 주문이 많이 밀려 있다고 듣고 있습니다.


이러니 비싸게 주문하고 여름 다 지나갈 때 쯤 받느니, 올해 여름은 어떻게든 버티고 올해 말에 에어컨을 싸게 주문하자는게 지금의 속셈입니다만.


날씨는 이런 저를 가만히 두지 않으려고 하는지, 무더위 열대야가 점점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밤마다 창문을 열어도 왜이리 더운지, 거실 에어컨을 틀고 방까지 시원한 공기가 오도록 창문을 다 닫고 선풍기를 돌립니다.


아직까지는 새벽에 버틸만한데, 조금 더 기온이 올라가면 한밤중에 더워서 많이 깰 것 같습니다.


이런 더위에도 에어컨을 충분히 설치해두지 않았다는건 정말 난감하네요.


찬물 샤워라도 꾸준히 해줘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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