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은 하루 스킵을 하려다가 마음을 고쳐 먹고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열어둔 창문 사이로 들어오는 바람이 시원해서 좋네요.
미세먼지도 없고 이렇게 맑은 공기가 오래 유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바람은 아마 곧 여름이 본격적으로 다가오면 더운 바람이 불겠지만요.
이렇게 블로그를 들어온 이유는 딱 한 가지 입니다.
몇 일 전에 잠시 의욕을 되찾기 위한 회복을 핑계로 하루를 건너 뛰었습니다.
그랬더니 몸은 편한데 마음은 계속 찝찝하더라구요.
그런데 3일만에 또 스킵을 하려니 이래도 되나 싶으면서도 한편으론 마음이 3일전보다 덜 불편한겁니다.
이러다가 점점 스킵하는 걸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게 될까봐 냉큼 일어나서 컴퓨터 책상으로 왔습니다.
사람의 의지라는 것이 참 무서운 거 같아요.
강하게 나갈 때는 1일 1포스팅을 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다가도, 이런저런 상황에 따라 한 번 스킵을 하게 되면 그 다음 번 스킵에 대해서는 더 가볍게 생각하게 되는거죠.
잘못하다가는 2일 연속 스킵도 하고 싶을 수도 있겠더라구요.
우리 삶에 핑계는 얼마든지 생겨날테니까요.
그 모든 핑계 하나하나에 대응해서 쉴지 강경하게 유지할지 고민을 하다보면 점점 하나씩 수긍하게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역시 정답은 머리 쓰지 않고 유지하는 방향으로 쭉 지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조금이라도 쓰고나니 마음이 한결 편하고 좋네요.
5월 한 달은 이렇게 끝나지만, 6월 새로운 시작이 곧 다가옵니다.
무사히 6월을 이겨내기를 빌면서 오늘의 포스팅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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