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씨가 참 희안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흐린 하늘이길래 오늘 날씨가 흐린가보다, 비도 오려나?
하고 일기 예보를 찾아봤습니다.
일기 예보에서는 오늘은 흐리기만 하고, 내일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서 월요일 오전까지 비가 온다고 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참고하여 외출을 했는데, 이게 왠 일입니까?
11시쯤부터 비가 흩뿌리기 시작하는 겁니다.
그래도 오늘 흐리다고만 했으니까 잠깐 이러다 말겠거니 했는데, 1시간 넘게 비가 조금씩 더 늘어나는 거에요.
이상하다 오늘 비가 안온다고 했는데.
그렇게 1시간 반 정도를 잠깐씩 비를 피하며 이동했는데, 비가 그치더라구요.
그리고 낮 2시쯤 되었을까요.
갑자기 햇빛이 엄청 비추는겁니다.
뜨거운 햇빛이 갑자기 나오고 날씨가 후끈 더워졌습니다.
초여름 날씨를 느끼며 더워하다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저녁 5시쯤 약속이 있어 나왔는데, 비가 오더라구요.
오늘 날씨 왜 이런건가요? 대체!
그렇게 1시간 정도 비가 오는둥마는둥 하더니 다시 그쳤습니다.
오늘 날씨는 참 오락가락하였는데요.
마치 사람 기분 같다고 느꼈습니다.
사람 기분이 하루 내내 똑같지 않잖아요?
기분이 좋았다가도, 좀 껄끄러운 일이 생기면 언짢기도 했다가 다시 또 괜찮아지고.
물론 사소한 일 하나하나에 기분이 확 바뀌는 건 아니지만 조금씩 영향이 있다가도 없고 하는 게 마치 오늘 날씨와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웃긴 건 저는 비 오는 날씨를 좋아하지 않지만, 오늘 햇빛이 너무 뜨거워 차라리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게 좋았습니다.
아마 소나기가 왔다면 또 싫었을지도 모르죠.
이번 여름에는 소나기보다 가랑비가 자주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오늘 날씨에 대한 소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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