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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친구네 집 인테리어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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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모임이 있어서 다녀왔더니 너무 늦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원래 일찍 와서 포스팅을 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져서 자기 전에 포스팅 할 시간이 조금 밖에 없네요.


지금 시간에도 열심히 하고 있는 분들도 계실텐데 조금 부끄럽습니다.



오늘 집들이를 한 친구가 있어서 다녀왔는데요.


집이 40평대에 인테리어에도 꽤 투자를 해서 엄청 멋지더라구요.


그리고 신혼이다보니 일반 가정집 아파트 느낌보다는 스튜디오 같은 느낌으로 인테리어를 해둬서 뭔가 세련된 필이었습니다.


보는 순간 우리 집도 신혼집이고 둘만 사는 거였으면 이런 느낌으로 가도 괜찮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실상 저희 가족은 이미 아이가 있기 때문에 그 친구네 집 인테리어 보다는 지금 상태의 인테리어가 딱 알맞는 디자인이라 후회 없이 잘 했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역시 인테리어도 각 가정의 상황에 맞는 최선의 인테리어가 있음을 느꼈습니다.


저희 집은 그 친구네와 비슷하면서도 좀 더 집이라는 공간의 느낌, 세련되기 보다는 아늑한 느낌이 더 크거든요.


그렇기에 아이가 자라면서 느끼기에는 이 쪽이 좀 더 안정감을 느끼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어른 입장에서는 지금의 편안한 인테리어보다 한층 세련된 느낌이어도 살 맛 나겠지만요.


그 집은 뭐랄까 친구들 불러서 다 같이 한잔 하면서 즐겁게 놀 수 있는 분위기에 최적화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좀 더 친구들과의 교류가 활발한 신혼 때에는 딱이다 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아이 키우는 부모들 입장에서는 어떤 면에서는 부러운 여건이죠.


단지 몇 시간동안 신혼집 구경을 한 거였지만 이런 생각들이 들었던 것도 참 웃기네요.


이렇든 저렇든 친구들과 사는 얘기를 오랜만에 나누고 와서 이런 저런 삶도 있구나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잠깐 글을 쓰다보니 어느 새 밤이 늦어서 잘 시간이 다되어 가네요.


오늘 하루도 모두들 열심히 사셨겠죠? 요즘은 참 하루하루가 힘든 삶입니다.


모두들 오늘 하루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들 좋은 밤 보내시길 바라면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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