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올해도 1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벌써 2019년 12월이 왔습니다.
올 한해 다들 목표한 바는 이루셨나요?
애초에 목표라는 걸 꼭 세워야 하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는 분들도 많을테구요.
목표를 세웠지만 실행을 하지 않거나 하다가 말았던 분들도 계실겁니다.
저 역시도 굳이 매년 목표라는 걸 세워서 무언가 꼭 해야만 하는지 많은 의구심으로 여러 해를 보내왔었는데요.
올 한해는 많은 목표를 세우진 않았지만 꾸준한 실천이 누적되면 생각보다 큰 변화를 이룰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 블로그를 하면서부터 말입니다.
하루가 되었든 이틀이 되었든 꾸준히 글을 써서 올린다는 것이 1년을 누적하면 몇 백 개의 글이 쌓인가는 것은 자명한 사실인데요.
막상 그걸 하고나서 되돌아보니 얻는 소감은 숫자 그 이상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몇 백 개의 글이 쌓였다는 것이 대단하게 와닿는 것입니다.
단순히 글이 쌓인 것이 아니라, 그 글을 써오면서 글 쓰기에 대해 익숙해지고 보는 눈도 점점 성장해왔습니다.
어떤 글을 읽으면 그 글이 의도하는 바가 무엇이고 시작부터 끝까지 어떻게 끌어가는지를 이해하는 것도 좀 더 수월해진 느낌입니다.
마케팅 시각을 이해하고 배워가는데 도움이 된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꾸준히 실천하는 동안 그 전에는 알지 못했던 여러가지를 배워가면서 실천이 누적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배움과 이해가 쌓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실천이 뒷받침되어야 무언가 배우고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지속적으로 생긴다는 것을 몸소 체감할 수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한 달, 두 달 만으로 알 수 없는 것들이 반 년, 일 년이 지나면서 체득되고, 앞으로 어떤 것들을 더 알 수 있게 될지 미약하게나마 짐작할 수 있게 하는 연속적인 흐름이 꾸준한 실천을 하는 동안 발생합니다.
그래서 저는 무엇이 되었든 원하는 바가 있다면 그와 관련된 어떠한 실천을 단기간에 무리하게 하려 하지 말고, 목표를 세워 장기간에 걸쳐 꾸준히 조금씩 누적해 나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게 가능해야 단기간에 집중해서 파고 드는 것도 효율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지사입니다.
장기간의 실천 도중에 특정 기간을 잡아서 고도로 포커스하여 실천한다면 그 효과는 몇 배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장기간 이행을 바탕으로 하지 않고 단기간에 반짝 하는 것은 그닥 빛을 보기 어렵습니다.
이 점을 명심하시고, 2020년에는 꼭 무언가 작은 것이라도 목표를 세우고 작은 것부터 꾸준히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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