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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블로그

블로그 1주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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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일상글을 남기는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일과 시도를 해보느라 바쁘기도 해서 포스팅 빈도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어느덧 블로그를 시작한지 1년이 거의 다 되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공기가 차가워진 것에서 더더욱 실감이 납니다.


작년 10월 말, 블로그를 개설하면서 과연 꾸준히 블로깅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는데 그래도 여지껏 이어온 것을 보니 보람도 있습니다.


1년을 유지했다는 것은 나름 의미있는 일이니까요.


무엇인가를 1년을 했다는 것은 2년, 3년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1년을 하는 것은 어렵지만, 1년을 한 상태에서 2년 3년은 단지 기간의 연장일 뿐입니다.


더 이상 장기간 그 무언가를 지속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사실 보통은 몇 달, 짧게는 3달 안에 그만두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반 년 이상을 지속했을 때 직감했습니다.


1년도 갈 수 있겠구나 하는 것을요.


물론 초기에 비해 포스팅 빈도는 많이 줄어들었지만, 그건 그만큼 다른 것들을 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해야겠지요.


이제 보름만 지나면 정말 딱 1년을 채우는 그 날이 옵니다.


그 날은 마음 속으로 자축을 해야겠네요.


블로그라는 매체가 많이 위축되는 듯한 요즘이지만, 그래도 이와 같은 플랫폼이 그렇게 빨리 사라질 수는 없다고 봅니다.


앞으로 2년, 3년, 10년 이상도 블로그와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그라는 존재가 없어지는 그 날까지 쭈욱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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