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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블로그

블로그와 유튜브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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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와 블로그의 차이는 무엇일까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유튜브는 근래 몇 년 사이 핫한 플랫폼으로 떠올랐습니다.


글과 사진 위주의 자료가 대표적이었던 인터넷 혹은 온라인 세상에 동영상 매체가 더 사랑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흐름을 가져왔습니다.


그 전까지는 사람들은 영상을 컴퓨터나 휴대폰으로 보는 것은 시간이 많이 들기 때문에 꺼려했었습니다.


하지만 유튜브의 성공으로 기꺼이 시간을 투자해서 볼 가치가 있는 영상들을 손쉽게 추천받게 되고 또 그 영상을 기반으로 추천을 타고 타서 중독성 있으면서도 개개인에게 유용한 영상들을 연속적으로 볼 수 있는 환경이 보편화되었습니다.



이런 유튜브의 영상 플랫폼 성공 전까지는 블로그를 비롯한 각종 텍스트와 사진 위주의 일종의 문서 플랫폼이 정보 습득의 대세였습니다.


포털에서 검색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텍스트로 빠르게 습득하는 것은 인류에게 큰 변화였습니다.


너도 나도 블로그를 하나씩 만들어보고 글을 써서 정보를 제공해보려는 시도가 유행했었습니다.


사실 블로그의 유행이 쇠퇴했다는 평가는 이런 블로그 포스팅 제공 시도에 대한 감소를 의미합니다.



왜냐하면 여전히 블로그의 정보를 찾아서 보는 수요는 여전히 많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포털 검색 전체양은 감소했을지언정 모든 검색을 유튜브와 같은 영상 매체 플랫폼이 대신하기는 아직 시기상조입니다.


이는 다른 이유를 떠나서 여전히 정보 습득의 주요 원천으로 텍스트가 살아있기 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집이나 고정된 장소에서 정보를 찾을 때에도 여전히 텍스트로 된 정보를 원하는 연령층이 존재하고, 외부에서 이동 중에 필요한 정보를 알아보기 위해 유튜브를 원활하게 볼 수 없는 상황에서 글로 적힌 정보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론 내용을 보기 전에 내가 원하는 정보에 근접한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 역시 영상을 플레이하기 전에 썸네일을 보면서 유추하는 것보다 포털에서 검색 결과에 나오는 요약 텍스트를 읽으면서 캐치하기가 훨씬 수월하다는 점도 있습니다.


보다 짧은 시간에 안정적으로 내가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지 없는지 판단하는 것 역시 블로그 쪽이 우세하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조건들을 고려해 봤을 때, 우리가 유튜브가 블로그와 같은 텍스트 매체를 전면 대체할 수 있다고 왈가왈부한다해도 의미가 없는 상황입니다.


어쩌면 이런 상황들을 영상 플랫폼이 뛰어넘는 것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은 두 가지 모두 공존하면서 사람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주는 것이 현재를 가장 적절히 설명하는 방향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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