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탈률 관리합시다

오늘은 무엇에 관해 써볼까 생각하다가 블로그 이탈률에 관해 한번 써볼까 합니다.

블로그 이탈률은 무엇일까요?

이탈률은 검색이나 여러가지를 통해서 블로그의 포스팅에 유입된 사람이 그 포스팅 1개만 보고 나가는 비율을 말합니다.

즉, 100명 중 90명이 단일 문서 하나만 읽은 후 브라우저 창을 닫거나 back을 해서 해당 블로그를 이탈하면 이탈률은 90%가 됩니다.

막연히 생각해도 이탈률이 높은 블로그는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하겠죠?

이탈률이 높다는 것은 해당 블로그의 글을 읽은 독자가 추가로 다른 글을 읽어볼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각 검색포털 사이트인 네이버, 구글, 다음 등에서 어떤 블로그를 평가할 때 이탈률도 중요한 지표로 참고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이탈률을 블로그 평가 기준에 포함하고 있다고 알려진 바는 없지만 다들 암묵적으로 그렇게 알고 있기도 합니다.

그럼 블로거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이탈률이 낮아지도록 일부러 타이트하게 관리할 필요는 없지만, 반대로 과도한 이탈률을 유지하지 않도록 신경을 조금은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블로그 운영 초반에는 포스팅 수가 적기 때문에 검색으로 유입된 특정 독자가 나머지 글에는 관심이 없을 확률도 높습니다.

그럼 이탈률이 높아지게 되고 블로그의 지수가 좋지 않아 검색 노출 순위가 더 떨어지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금 신경을 써주면 이탈률은 어느 정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관리해주는 것이 좋겠죠.

포스팅 누적수가 많아지면 아무래도 다른 글 하나라도 더 읽어볼 확률이 올라가기 때문에 이탈률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알아서 낮게 유지될 확률이 점차 높아집니다.

그럼 블로그 초기 이탈률을 낮추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탈률이 높은 이유?

우선 이탈률이 올라가는 이유는 이탈자가 발생하기 때문인데요.

크게 2가지 경우로 인해 이탈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1. 글을 읽다가 나가는 경우입니다.

이 때는 글의 가독성, 구조, 말투, 기타 등등 전반적인 글의 퀄리티를 올려서 독자가 글을 읽는 도중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검색 유입이 된 키워드와 관련 있는 주제로 반드시 글을 써야 합니다.

검색할 때 입력한 키워드로 얻길 원했던 정보가 쓰여져 있지 않은 낚시성 글이나 생판 다른 주제의 글은 이탈을 부추기게 됩니다.

2. 글을 다 읽고 다른 글을 보지 않고 나가는 경우입니다.

이 때는 몇 가지 이유들을 유추해볼 수 있는데요.

(1) 해당 포스팅은 잘 읽었지만 다른 글 리스트들이 전혀 다른 주제여서 별로 관심이 없다.

(2) 내용이 흡족해서 다른 관련 글들도 읽어보고 싶지만 어디서 어느 글을 봐야할지 모르겠다.

(3) 포스팅 자체가 너무 완벽해서 모든 궁금증이 해소되어 더 이상 궁금증이 없다.

(4) 글이 너무 길어서 읽다가 지쳐서 그만 읽고 싶다.

등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1), (2)는 유사한 주제의 관련글들을 읽어보도록 잘 유도하는 방법이 필요할테구요.

(3), (4)는 긴 설명이 필요한 주제라면 적당히 끊어서 나누어가는 호흡조절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런데 초기 블로그에서는 (3), (4) 같은 이유로 이탈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테구요.

(1), (2)와 관련해서 신경써주면 이탈율이 못해도 50%정도까지는 쉽게 내려갈 겁니다.

참고로 저는 초반에 7~80% 정도였다가 50%로 내려가더니, 어느 순간 10% 이하로 내려오고, 지금은 1% 이하의 이탈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50%까지는 노력이라면, 그 이후는 누적의 힘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블로그의 이탈률 관리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보았는데요.

이탈률이 높아서 고민이신 분들은 본인 블로그의 현 상황이 어떤 케이스인지 한번 돌이켜보시기 바랍니다.

다양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결국 적절한 솔루션은 자신의 블로그에 대한 고찰로부터 도출되는 것이 가장 적합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제가 고찰한 내용들이 문제 해결 응용에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응원의 공감 한번씩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