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일상글을 적어본 지가 좀 되었습니다.
한동안 꾸준히 포스팅을 하면서 그 외 아무 생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저 매일매일 포스팅을 하기만 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한 가지 변화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일이라 여기서 언급을 하지는 않겠지만 개인 신변에 관한 변화에 도전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여기서 변화를 결정한 것이 아니라 변화에 도전하기로 결정했다고 한 이유는 제가 마음먹었다고 해서 바로 바뀔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적합한 절차를 거쳐서 통과를 해야하는 일에 대한 결심이라서 입니다.
이미 어느 정도 진행은 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니 곧 어떻게 될 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기대가 되면서도 과감하게 지른 일이라 잘 한 선택인지 약간의 망설임은 남아 있습니다.
이런 결심들을 하기 전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진취적인 생각을 떠올릴 수 있는 영감은 주로 자연을 감상하면서 하는 편입니다.
언젠가부터 자연을 보고 느끼고 만끽하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에 큰 작용을 해주고 있어 시간이 되면 어디라도 다녀오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언제나 마음 먹는다고 다녀올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기회가 될 때마다 가까운 곳이든 떨어진 곳이든 가서 자연의 기운을 받습니다.
바다 위를 날고 있는 갈매기를 보면 자유의 극대화를 꿈꾸게 됩니다.
나도 마음 먹은대로 어디든 날아다니면서 방해 받지 않고 자유를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하지만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인간이란 존재는 혼자서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렇기에 자유 역시 호락호락한 존재가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과 공존하려면 배려가 있어야 하고 이건 자유와는 어느 정도 상충되게 마련입니다.
대신 이렇게 먹는 것으로부터 얻는 자유로움은 매우 다양합니다.
내가 먹고 싶고 먹고자 하는 음식을 먹는 자유는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나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한없이 자유롭다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연으로 떠나는 것 외에 맛있는 것을 먹는 걸로도 자유를 느낍니다.
그래도 여전히 자연의 아름다움과 규모는 한낱 먹을 것에 비할 수 없는 다양한 감정을 안겨줍니다.
배부르다, 맛있다 정도로 끝나는 음식에 비해 멋지다, 아름답다, 평화롭다, 고요하다, 역동적이다 등등 수많은 감상을 전해주는 자연의 위대함을 그 무엇에 비견할 수 있을까요?
얘기를 하다보니 변화에 도전부터 자유로움, 먹는 즐거움, 다시 자연까지 돌아왔습니다.
결론은 좋은 게 좋은 거다라는 알 수 없는 결론을 내리면서 오늘의 일상 포스팅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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