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부쩍 들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이어트를 한 때가 2년 정도 전입니다.
그 때 저는 1.5개월동안 10kg 정도 감량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초반 몇 개월은 몸무게를 유지하는 듯 했지만 결국 서서히 체중이 올라가기 시작하더군요.
3달에 1kg 정도 오르다가 어느 새 2달에 1kg씩 쪘습니다.
그렇게 2년 정도 지나니 힘들게 뺐던 10kg이 거의 복구가 됐습니다.
다시 한번 저에게 경종을 울릴 시기가 돌아온 것입니다.
아마 전 평생 다이어트와 담 쌓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빼고 나면 어느 정도 지나서 또 찌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반복하며 살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어느 순간 확 들더라구요.
먹어도 살이 잘 안 찌는 사람이 부러울 때도 있었지만 이젠 그 마저도 부럽지 않습니다.
어차피 부러워해도 저는 살이 찔테니까요.
그저 현실에 순응하며 그때마다 다이어트를 하는 수 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2020년 1월이 되면 다이어트를 시작해볼까 합니다.
예전과 마찬가지로 1달 반 정도 빼야할텐데 중간에 구정이 껴있어서 난관이 예상되긴 합니다.
하지만 어차피 구정에는 찔 거였으니 다이어트라도 미리 하면 그 때 좀 덜 찌지 않을까 하는 긍정적인 예상을 해봅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나면 종종 다이어트 일기를 남겨보겠습니다.
아직은 시작을 하지 않았으니 더 할 말이 없지만 시작한 후에는 뭐라도 할 말이 있겠죠?
참, 방법은 순수 식이요법 조절로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유는 운동을 병행하면 식욕이 오히려 올라와서 살 빼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곧 새해를 맞이하면서 다들 목표 하나씩은 세우잖아요?
올해 체중 많이 증가한 분들은 저와 같이 다이어트 한번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그러고나서 또 맛있는 거 많이 먹어야죠!
빼기도 전부터 먹을 생각부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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