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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상으로의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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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정확히는 어제 돌아왔지만, 밤 늦게 돌아와서 쉬고 오늘도 쉬고 이제야 컴퓨터를 켰습니다.


이번 여행은 고생도 했지만, 매우 재밌었습니다.


고생이라면 늘 그렇듯 아이가 가만 있지 않고 난리를 치기 때문에 케어하느라 힘이 들었다는 점이고, 다행인 점은 생각보다 말썽을 많이 피우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6시간의 비행기 탑승 시간 동안 예상했던 최악의 상황 대비 50% 이하의 난동을 선사하였고, 여행지에서 데려다니기에도 30% 수준의 힘듦을 선사한 것 같습니다.


물론 이는 예상했던 최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것이기 때문에 안힘들 수는 없었죠.


그렇지만 충분히 즐겁게 보내기에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다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웠지만, 호텔 간 이동 시간을 제외하면 거의 실내 위주로 다녀서 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호텔 직원의 권유로 사원 등의 명소는 가기를 포기했습니다.


너무 더워서 외부에서 아이를 데리고 이동하는 것은 무리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호텔과 호텔에서 연결된 쇼핑몰들만 다녔는데도 충분히 태국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잠시 건물 밖의 노점상에 들러서 팟타이와 나시고랭, 과일 주스 등을 사먹기도 했는데 그것만으로도 타이스러움이 충분히 와닿더라구요.


쇼핑몰은 좀 비싼 감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그 동네가 우리나라로 치면 청담동 같은 곳이라 죄다 비싼 물건을 파는 쇼핑몰이 호텔에 붙어있더라구요.


느낌은 우리나라 스타필드나 롯데월드타워와 비슷했습니다.


5일간의 여행을 통해 각종 스트레스를 많이 비우고 왔습니다만, 내일부터 다시 일상이 시작되겠군요.


이번 여행은 엄청 특출나거나 한 부분은 없었지만,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 덕에 좋았습니다.


다음에 또 가보고 싶어진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웠다고 평가하겠습니다.


이제 또 열심히 살아야 다음 여행을 가는 날이 오겠죠?


다음 번 여행지는 어디로 해야할지 행복한 고민을 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아이가 크면 유럽, 하와이, 뉴욕 등도 가보고 싶은데 아직은 그럴 상황이 아니기에 또 다른 어딘가를 고려해 봐야겠습니다.


자, 간단한 여행 후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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