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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아듀 2019, 참 보람찼던 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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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19년도 지나갑니다.


블로그로 한 해를 보낸 첫 해라 이렇게 쓰고 있는 순간의 감회가 남다릅니다.


중간에 공백도 있었지만 그래도 시작과 끝의 순간에 블로그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는 점이 뿌듯하기도 하구요.


내년에는 좀 더 열심히 포스팅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도 듭니다.


올해는 참 중간에 힘든 순간들도 많았는데요.


그런 시간들을 지내면서도 포기한 것이 없었다는 건 보람을 느낄 만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인고의 시간을 보내면서 블로그 외에도 이뤄낸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블로그의 성과를 트레이드 오프로 내어주고 취한 것들이죠.


단기간을 두고 보면 블로그를 열심히 하지 못한 기간이 꽤 되어서 아쉽습니다.


그렇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그 대신 해낸 것들이 인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들이기에 헛된 시간은 아니었습니다.


내년에도 그렇게 살라고 하면 2년 연속은 하고 싶지 않다고 감히 말할 정도로 최선을 다했으니까요.


그 이상은 다른 모든 것들과의 밸런스를 붕괴시킬 정도로 열심히 살아야하기 때문에 선택하고 싶지 않습니다.


사람이 태어난 이유가 죽어라 일하려고 태어난 건 아니지 않겠어요?


그런데 살다보면 다른 여러 목적과 이유들로 인해 어떤 일을 열중하게 되고 심지어 그것에만 매달려 모든 에너지를 다 쏟아붓는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이럴 때 과연 그 일이 정말 내 인생에 있어서 다른 것들을 포기해가면서까지 택해야 할 정도로 중요한 일인지, 아니면 어느 정도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하되 그 이상을 요구하는 상황이 오게 되면 그 일 자체를 포기하고 밸런스를 되찾을 것인지 꼭 한번 생각해봐야합니다.


저는 올해 그 선 직전까지 갔다왔고, 만약 되돌아오지 않는다면 내년엔 정말 밸런스 붕괴 상태의 생활을 하게 될 정도라 여겨서 어떻게든 내년에는 적당히 살려고 마음을 먹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또 좋은 일이 하나 생겼는데 거기에 좀 더 중점을 두고 싶기에 내년에는 더더욱 일에서는 적당선만 취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2020년에는 과연 또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궁금합니다.


겪어보면 알 일들이 왠지 모르게 긍정적인 기대를 주는 건 올 한해를 긍정적 마인드로 잘 보낸 덕이라 여기며 올해의 마지막 글을 마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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