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하게 살고 있는 요즘입니다.
바쁘지만 해보고 싶은 것도 많아서 차일피일 미루기보다는 조금씩이라도 진전을 보이자는 각오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상했던 모든 것들이 언제 완료가 될지는 몰라도 지금까지 해온 걸 평가해보자면 절반 이상 진행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매일 힘들어서 조금씩만 진행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하루하루 달라지고 있는 결과물을 보면 보람을 느낍니다.
기본 지식만 가지고 할 수 없어서 노력이 많이 필요했던 부분은 이제 조금만 더 지나면 마무리되고 그 후로는 바로바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순서이기 때문에 조금만 더 힘쓰면 기초적인 성과를 뽑아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간이 더 많다고 해서 보다 효율적으로 쓴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 지금보다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더 확보된다면 좋겠다는 그닥 현실적이지는 않은 바람이 있습니다.
아마 시간이 넉넉치 않기 때문에 오히려 더 효율적으로 열심히 살고 있는 건 아닐까요?
많은 사람들이 시간이 더 주어진다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으니 그에 비례해서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간이 많으면 더 비효율적으로 시간을 쓰면서 비슷한 양의 일을 해내는 편입니다.
하루에 끌어낼 수 있는 집중력과 의지의 총량이 어느 정도 일정하고 그 한계가 매우 낮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한, 두시간 바짝 해서 처리할 수 있는 양을 8시간을 줘도 비슷한 양을 해낸다는 건 우리가 회사에서 많이 겪는 상황입니다.
당연하게도 정말 일이 물밀듯이 쏟아지고 주어진 시간이 8시간이라면 엄청난 양을 초인적으로 해치우기도 합니다.
제 말은 그런 급박하고 긴장 상태를 유지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8시간이나 2시간이나 비슷한 일을 해내게 되지 않나 하는 것입니다.
조금 달리 말해 불가항력적인 상황이 아닌 자유로운 상황에서 내 의지로 발휘할 수 있는 집중과 노력의 시간은 매우 짧다고 해두겠습니다.
결국 저는 지금 하고 있는 노력이 하루에 할 수 있는 최대치일 지도 모르겠다는 말을 하고 싶었나 봅니다.
시간이 많아봐야 널널하게 똑같은 양을 해낼지도 모르니까요.
그냥 지금의 노력과 만들어지고 있는 성과에 보람을 느끼는게 최선이 되겠다는 결론을 내리며 이만 오늘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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