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행복이 다가오기를

힘든 일을 치르고 그 끝에 서 있습니다.

힘든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뛰어든다고 생각하고 몸을 흐름에 맡기고 순응하며 대응해나가다보니 어떻게든 시간은 흘러가고 일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그 시간동안 순간순간에 맞춰서 힘들다거나 좀 편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머리에서 비우고 당장 어떻게 해야할지들에 대해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었습니다.

그랬더니 시간이 상대적으로 빨리 흘러가며 잘 마무리된 것 같아 다행입니다.

대신 충분한 휴식을 가지지 못했고 에너지를 계속 소비했기 때문에 모든 기운이 고갈되어가는 상태입니다.

이제는 쉴 때가 되었습니다.

머리 안은 생각이 비어있는 무념무상이 되어버려 지금 글을 쓰는데도 어떤 말을 써야할지 떠오르지 않네요.

그냥 나오는 말을 아무렇게나 쓰고 있고 더 이상 쓸 말도 없습니다.

짧은 시일이지만 밀도 높게 고생하고 수고했기에 휴식을 취할 생각밖에 아무 것도 없습니다.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을 분들께 얼른 쉬시라고 인사드리며 마치겠습니다.

모두 하루하루 살아가느라 힘드시죠?

그런만큼 인생에 행복이 더 많이 다가오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