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에 종종 좋은 가격으로 올라오는 쓰기 좋은 SSD 중 하나가 바로 마이크론 Crucial MX250 시리즈입니다. 최근에는 1TB와 2TB도 각각 90달러 180달러 이내 가격으로 살 기회가 자주 생기는 편이라 저도 기회를 잡아서 1TB 하나를 80달러대에 구매했습니다. 그게 벌써 몇 달 전인데 최근에서야 설치를 해봤습니다.
진지하게 각 잡고 리뷰를 하려는게 아니다보니 사진을 얼마 못 찍었습니다. 박스 샷을 찍었는데 어디 갔는지 모르겠네요. 바로 실물 사진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아마존에서 정식 포장이 되지 않은 옵션으로 선택해서 구매하면 가격이 조금 싼 대신 위 사진처럼 택배 박스 안에 달랑 플라스틱으로 보호된 SSD만 오게 됩니다. 그래도 박스 안에 어느 정도 완충이 되어 있어 SSD 파손의 우려는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플라스틱 커버에서 꺼낸 마이크론 Crucial MX250 2.5inch SSD 1TB 드라이브입니다. 2.5인치 사이즈다보니 크기도 손바닥보다 작은 아담한 사이즈입니다. 지금 사진으로보니 파란색 배경에 실선으로 MX라고 쓰여진 디자인이 눈에 들어옵니다. 당시에는 전혀 눈치채지 못했네요.
저는 6년 정도 된 데탑을 쓰다보니 메인보드가 NVME를 지원하지 않아서 SATA3 SSD를 구매했습니다. 어차피 SATA3 이상의 속도로 넘어가도 체감하기가 쉽지는 않다고 해서 크게 욕심은 없었구요. 설치해서 써본 결과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속도도 속도지만 용량이 커지니까 용량을 많이 잡아먹는 프로그램 설치하는데 부담이 없어졌습니다.
안타깝게도 설치하는 과정을 전혀 촬영을 해두지 않아서 참고로 보여드릴 설치 과정 사진이 없습니다. 오늘은 정식 리뷰가 아닌 단순 구매 후기인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대신 제 컴퓨터 저장공간 상태를 보여드리자면요.
이렇게 기존에 쓰던 7~8년 묵은 좁디 좁은 250GB SSD의 용량 압박을 덜어준 마이크론 Crucial MX250의 D드라이브 보이시나요? 아무래도 제 낡은 SSD보다 새로 구입한 SSD가 주드라이브가 되는 게 좋겠지만 기존에 셋팅해 놓은 설치 환경도 유지하면서 새 부팅 환경도 사용하고 싶어서 두 SSD 드라이브 모두를 부팅 가능하게 셋팅했습니다. 기존 환경이 필요할 땐 250GB로 부팅, 깨끗한 새 환경을 쓰고 싶을 땐 MX250으로 부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용량을 많이 차지하는 게임들은 이제 새 SSD 드라이브에 설치하면 됩니다. 포르자 호라이즌, 위쳐3, 어크 같은 게임은 단일 설치만 해도 몇 십 GB나 차지해서 구매해놓고도 깔지 못했는데 이제 이 게임 저 게임 맘 편하게 미리 설치해두고 시간 나고 땡길 때 조금씩 해볼 계획입니다.
용량의 압박에서 벗어나게 해준 아마존과 마이크론에게 감사하면서 이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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