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폴드의 FC750RBT 화이트민트 모델을 구입하고 드디어 사용해봤습니다.
저에게는 첫 레오폴드 제품인데요.
저는 그동안 리얼포스의 1세대 10주년 그레이블루 컬러 저소음 45g 균등 제품을 사무실에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몇 년 동안 별다른 불편이나 불만 없이 무던히 사용하고 있는 편입니다.
반면 집에서는 로지텍 저가 키마 세트 모델(아마 MK200이었던가)부터 커세어 K70 적축, MX Keys까지 기계식/일반 가리지 않고 여러가지 키보드를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호기심으로 리얼포스와 유사한 룩이라 전부터 관심이 있었던 레오폴드 제품, 그 중에서도 무선을 통한 깔끔한 배치와 사용이 가능한 BT모델을 구매해봤습니다.
레오폴드 제품이 모델명 별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아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찾아보기 불편한 분들을 위해 조만간 한번 정리 포스팅을 시도해 보겠습니다.
레오폴드 FC750RBT 개봉, 화이트민트를 선택한 이유
화이트민트 제품 박스 외관은 위와 같습니다.
아마 보편적으로 구매하는 컬러는 아닐 것 같은데요.
저는 가장 선호하는 그레이블루를 이미 리얼포스 제품을 통해 사용해오고 있어서 같은 컬러로 구매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기에 화이트 프레임인 화이트민트를 선택했습니다.
키캡 색상이 특이하고 산뜻한 맛이 있기도 했고, 나중에 키캡 놀이를 하게 된다면 화이트 프레임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화이트 프레임 제품 중에 선택한 이유도 있습니다.
제품 박스 뒷면은 간략한 스펙과 기능 언급이 되어 있습니다.
1.5mm PBT Double Shot Keycap, CHERRY MX, USB Type-C & Bluetooth 5.1, Multi Pairing, Low Profile, SOUND Absorbing PAD, TOP Face Printing, 87 Keys 등이 특징입니다.
저는 엑셀을 사용할 때 키패드가 없어도 딱히 불편하지 않은 특이한 성향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공간을 적게 차지하고 외적으로 간결한 맛이 있는 텐키리스 키보드를 더 선호합니다.
그럼 박스를 한번 개봉해 볼까요?
뭐가 들어있는지 알고 열어도 가장 설레는 순간이 바로 제품 박스를 열 때 아니겠어요?
상자를 열어본 모습은 이렇습니다.
투명 플라스틱 커버와 키보드, 설명서가 보입니다.
상단부에 설명서에 살짝 가려져 빼꼼히 보이던 AAA사이즈 건전지 2개입니다.
레오폴드 FC750RBT 제품은 무선 연결을 위해 AAA 건전지 2개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건전지 2개를 넣어주나 봅니다.
키보드 커버를 씌운 채로 꺼내본 모습입니다.
민트 컬러가 굉장히 청량감 넘치는 색감입니다.
매번 단정한 색감의 키보드만 써보다가 과감한 시도로 화이트민트 고르길 잘 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동봉된 750RBT 투명 키보드 커버는 별 다른 특징은 없었습니다.
사용하지 않을 때 덮어두면 먼지로부터 보호도 되면서 투명해서 키보드의 색감을 언제든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레오폴드 FC750RBT 화이트민트 색상
커버를 벗겨봤습니다.
화이트민트의 색감, 어떤가요?
굳이 말로 설명해 무엇하겠습니까.
사진으로 확인해보시죠.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이 색상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책상 위에 튀는 색상이 거의 없었는데 화이트민트 키보드가 포인트가 되었어요.
레오폴드 FC750RBT 구성품
구성품은 앞에서 보여드린 키보드 커버와 건전지 2개 외에 유선 연결을 위한 USB C type 케이블, 교체용 Ctrl/CapLk 키캡, 키캡 리무버가 들어있습니다.
참고로 무선 연결에서 유선 연결로 전환하는 키는 Fn + G 입니다.
레오폴드 FC750RBT 사용평 : 가볍고 조용한 키감(저소음 적축), 청아한 색감(화이트민트)
키보드를 책상에 배치해봤습니다.
우선 키감의 경우, 제가 산 모델은 저소음 적축인데 아직 많은 시간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FC750RBT를 사용해본 느낌은 키감이 가볍고 경쾌합니다.
사무실에서 사용중인 리얼포스 무접점 저소음 45g 제품보다 키를 누르는 느낌이 더 발랄합니다.
대신 손가락에 돌아오는 반응이 조금 심심하다는 부분은 감안하셔야겠습니다.
쫀득쫀득한 맛은 리얼포스가 더 좋지만 빠르게 많은 양의 타자를 칠 때는 요 제품이 손가락 관절에 무리가 덜 할 것으로 생각되어 타자를 많이 칠 때는 레오폴드 FC750RBT가 리얼포스보다 더 선호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제가 쓰는 제품보다 키감이 좀 더 가벼운 리얼포스 30g과 한번 비교해 보고 싶네요.
그리고 색감은 매우 깔끔하면서 청아한 덕에 마음에 들며, 화이트민트 색상이 혹시 실제 색감이 어떨지 겁이 나서 망설이는 분들이 있다면 꼭 한 번 써보시라고 권해드립니다.
물론 꼭 화이트민트가 아니더라도 기존에 잘 나가는 그레이블루 같은 색상도 있고, 요즘은 코랄 블루나 밀크 터쿼이즈 같은 새로운 색상도 출시가 되어 다양한 선택지가 있으니 레오폴드 사이트에서 한번 둘러보시고 가장 마음에 드는 색상으로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코랄 블루 : https://www.leopold.co.kr/Shop/HeadSearch.php?HeadSearchText=%EC%BD%94%EB%9E%84+%EB%B8%94%EB%A3%A8
레오폴드 키보드를 고려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참고하셔서 마음에 드는 색상 발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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