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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건강과 음식

구내염 증상과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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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주변에 입냄새가 유독 많이 나는 분들이 있나요?


혹은 본인은 양치를 잘 하고, 입 안 관리를 잘 하는데도 주변에서 입냄새가 난다고 뭐라고 듣기도 합니다.


이러한 입냄새의 원인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입 안에 통증이 있는 편이라면 구내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흔히 구내염 증상이라고 하면 입안에 냄새가 나는 걸 의미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염증으로 인한 통증이 있고, 냄새는 2차적인 문제인데 잘 모르는 분들이 많아요.


오늘은 이 구내염 증상이 무엇이고, 구내염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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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염이란?


구내염의 정의는 입 안에 발생하는 통증을 동반한 염증성 질환을 통틀어 말합니다.


그런데 구강 점막에 발생하는 질환은 감별진단이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질환들이 다양하기도 하고, 각 질환의 병변 모양이 상호간에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병변 감별진단을 위해 세심한 병력청취와 관찰이 필요합니다.


구내염은 증상별, 발생 부위별, 원인별 등에 따른 여러 가지 분류법들이 있고, 대부분 여러 분류법들을 혼합하여 분류합니다.


일반적으로는 구내염을 궤양성, 수포성, 미란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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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염 원인


구내염 원인은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세균감염, 결핵감염, 매독감염, 곰팡이감염, 바이러스 감염과 같은 감염성 원인이 있습니다.


비타민 결핍과 철분 결핍으로 빈혈, 영양장애, 신체 피로, 스트레스, 전신 질환, 고열, 감기로 인한 면역장애, 위장장애, 구강 위생 불량, 충치, 외상 등 여러가지 요인이 구내염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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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염 증상과 종류


앞서 말씀드린대로 구내염은 궤양성, 수포성, 미란성, 그리고 그 밖의 기타로 나누어집니다.


궤양성 구내염은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 베체트 증후군, 외상성 궤양, 욕창성 궤양으로 나눕니다.


수포성 구내염은 천포창, 유천포창, 포진성 치은 구내염, 구순포진, 대상포진, 포진성 구협염, 수족구병으로 나눕니다.


미란성 구내염은 다형홍반과 구강 칸디다증으로 나눕니다.


그 밖의 기타로 분류되는 구내염은 균열설, 설모증, 지도형설, 방사선 점막염이 있습니다.


그럼 각 구내염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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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양성 구내염


(1)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


우리가 익히 알고 있고, 겪어본 분들도 많을 거에요. 아프타성 궤양 구내염 증상은 원형이나 타원형의 깊이가 얕은 작은 궤양입니다. 정확한 구내염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바이러스 및 세균 감염이 가장 유력하다고 추정됩니다. 피로, 스트레스, 면역 이상, 유전, 생리, 알레르기, 내분비계 장애, 영양 문제 등도 구내염 원인으로 꼽힙니다.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은 전세계 인구의 30% 수준이 발병할 만큼 비외상성 궤양 중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20대, 그리고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한 번 발생하면 1~3개월 간격으로 재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도 이 질환을 한 때 자주 겪기도 했고, 많게는 한번에 3군데 이상 생기기도 해서 괴로움을 익히 잘 알고 있습니다.


(2) 베체트 증후군


베체트 증후군은 확실한 구내염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고, 주로 20대와 30대 사이에 발생합니다. 만성, 재발성, 특발성, 전신적 질환으로 분류되며, 계절 면에서 초여름과 가을에 주로 발생합니다. 주요 유발 요인은 스트레스, 정서적 혼란, 생리, 자극적 음식 섭취, 과로가 있습니다. 주요 구내염 증상은 구강점막 아프타성 궤양, 홍채염, 포도막염, 생식기 궤양 등이 있습니다. 부수적으로 발진과 같은 피부질환, 관절염, 소화기/비뇨기계증상, 혈관염, 중추신경계 증상 등이 있습니다. 주요 증상 중 2가지 이상이 해당된다면 베체트 증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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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외상성 궤양


외상성 궤양은 식사 도중 실수로 치아에 점막이 물리거나 외부 손상으로 발생하는 편입니다. 외상성 궤양 중심부는 보통 함몰되어 있고 불규칙하게 융기되어 있거나 점막이 겹쳐져 있습니다. 이 구내염 증상은 외상성 궤양을 누르면 통증이 있고, 궤양 주변은 붉은 테두리를 가진 병변을 보입니다. 외상성 궤양은 일반적으로 2주 정도면 자연 치유됩니다. 다만, 궤양이 몇 달간 지속되는 경우 구강건조증, 면역결핍, 악성종양, 매독 등과 감별하기 위해 조직검사 시행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4) 욕창성 궤양


욕창성 궤양은 압박, 마찰 등 기계적 자극으로 인한 질환입니다. 보통 의치나 보철물에 구강 점막 조직이 눌려서 생기는 궤양입니다. 대부분 단발성 발생이고, 압박으로 인해 조직에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통증을 동반한 궤양이 형성됩니다. 혹은 입술, 볼의 점막, 혀를 깨무는 습관이 있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내염 증상은 주로 혀 옆면, 앞쪽 끝부분, 잇몸과 볼점막의 이행부, 잇몸과 구강 바닥의 이행부에서 생기며, 궤양 주변부는 부드럽고 궤양 중앙부는 육아조직과 백태가 보입니다. 음식을 씹을 때에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말할 때 발음에 장애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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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포성 구내염


(1) 천포창


천포창은 피부와 점막에 수포를 형성하는 드문 자가면역질환입니다. 발생 비율로 보면 남녀가 비슷하고, 연령대는 50대와 60대가 주 발생 연령대입니다. 가장 흔한 것은 심상성 천포창으로, 구내염 증상은 입에 수포가 생기고 통증을 동반하는 궤양이 발생합니다. 5개월 정도 지나면 구강 점막 외 피부에도 수포가 생깁니다. 천포창의 진단은 조직검사를 통한 면역형광검사가 가장 정확합니다. 또한 10명 중 9명의 꼴로 환자가 혈청에 자가항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2) 유천포창


유천포창은 천포창과 유사하면서 비교적 가벼운 증상을 보입니다. 주로 50대 이상에서 발생하며, 유천포창의 진단은 조직 검사를 통한 면역형광검사입니다.


(3) 포진성 치은 구내염


포진성 치은 구내염은 단순 포진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전염성 소수포가 형성됩니다. 전세계 인구 60% 이상이 감염되어 있을 정도로 흔합니다. 소아 청소년 층에서 자주 발생하는 질환으로, 발열, 권태감, 경부 림프절종창이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구내염 증상이 특징입니다. 구강 내 0.1cm 크기의 작은 수포가 군집을 형성하게 되고, 수포가 터지면서 융합되어 황백색 위막으로 덮인 아프타성 궤양이 생깁니다. 수포와 궤양은 입술, 협부, 치은, 구강 바닥, 입천장, 편도, 인두점막 등에 발생하며, 1~2주 정도면 흉터 없이 치유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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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구순포진


구순포진은 병이 연결되어 나타나거나 혹은 잠복성 감염으로 단순포진 바이러스가 신경조직에 잠복하여 있다가 자외선, 스트레스, 피로, 발열, 한랭, 상기도 감염, 위장 장애, 생리, 임신, 면역 억제 등의 요인으로 인해 입 주변에 발생합니다. 구순포진은 주로 연령에 관계 없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고, 구순포진 재발율은 20% 에서 40% 사이 정도됩니다. 구내염 증상은 몇 시간 동안 얼얼함, 불편함이 느껴지고, 0.3cm 이하 크기의 수포가 다발성으로 발생하며 몇 시간 뒤에 파괴되면서 궤양이 형성됩니다. 구순포진은 일반적으로 약 2주 정도 내에 치유가 됩니다.


(5) 대상포진


대상포진은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잠복되어 있던 사람에게서 면역 능력 저하 시 말초신경 분포 범위에 일치하여 수포를 형성하는 질환입니다.

구강에 발생한 대상포진의 경우 볼 점막이나 구개, 인두에 수포와 궤양이 생기며 이는 아프타성 궤양과 매우 유사합니다. 대신 통증이 적은 편이고 보통 3주에서 4주 정도 지난 후 치유됩니다. 다만 대상포진은 피부 색소 침착이나 흉터가 남을 수 있으며, 포진 발생 후 신경통, 운동신경 마비 등의 후유증이 있기도 합니다.




(6) 포진성 구협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단순 포진과 달리 여름/가을에 유행성으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유아와 소아에게 발생하며, 잠복기가 2일에서 4일 정도 됩니다. 잠복기 이후 고열, 두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구내염 증상은 구강 쪽은 연구개, 목젖, 구개활, 인두후벽 등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10~20개의 소수포가 생긴 후 2일에서 3일 정도 뒤 파열되어 붉은 테두리를 갖는 작은 궤양이 발생합니다. 이 궤양은 보통 1주 이내에 사라지지만, 고열이 계속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7) 수족구병


수족구병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피부의 특정 부위(손, 발, 둔부)와 구강 내 입천장, 혀, 볼, 점막에 수포가 형성되는 전염성 피부 점막 질환입니다. 수족구병은 주로 소아에게 발생하며, 발열, 권태감, 코감기, 설사, 복통, 두통, 경부 림프절 비대가 동반되어 발생하며 주로 6월에서 8월 사이 유행합니다. 구강 병변은 약 90%의 환자에게 나타나며, 일부 환자는 손, 발 수포가 발생하지 않고 구강 병변만 발생하기도 합니다. 3일에서 5일 간 잠복기 후 발열을 동반한 수포와 구진이 손, 발, 구강에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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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성 구내염


(1) 다형홍반


점막과 피부에 염증에 의한 모세 혈관 확장, 구진, 결절이 생기고, 서로 간 융합되어 모양, 크기가 다양해지면서 표층에 수포, 미란, 출혈 등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10대에서 30대 사이의 남자에게 주로 발생합니다. 단순포진류의 바이러스 감염이나 특정 약제, 악성종양, 방사선 치료 등이 다형홍반을 유발합니다. 두통, 관절통, 오한, 구토 등의 증상으로 시작해 급성으로 경과하고, 0.3cm 이내 크기의 부정성 홍반이 점막에 다발성으로 발생합니다. 수일 내에 수포를 형성하고 파열되어 미란과 궤양을 형성하고, 황백색 또는 섬유성 위막으로 덮이며 출혈이 발생하고 입술에 가피를 형성합니다. 경증은 치료 없이 2주에서 3주 내 자연 치유되며, 반면 중증은 6주 가량 지속이 됩니다.


(2) 구강 칸디다증


악성종양, 혈액질환, 면역부전증, 결핵, 당뇨병 등 질환이 원인이 되거나, 구강 내 정상 세균 균형이 약화될 때 구강 내 존재하는 약한 병원성 곰팡이균에 의해 발생됩니다. 구강 칸디다증에 급성으로 감염되면 구개, 잇몸 등에 통증을 동반하는 발적이나 아구창이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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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구내염 원인과 구내염 증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다만 구내염 치료 방법에 대해서는 자세히 다루지 않았기 때문에, 궁금하신 분들은 다른 정보들을 좀 더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구내염 증상과 원인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건강 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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