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호텔에 다녀와서 간단하게 후기를 씁니다.
사정상 후기 사진은 없지만, 경험을 바탕으로 체크인/체크아웃, 조식 붐비지 않는 시간, 파크뷰 등에 대한 팁을 전해 드리려고 합니다.
후에 가능하면 찍었던 사진도 같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보시고 많은 도움 얻으시기 바랍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위치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호텔은 서울 마곡나루 역 쪽에 있습니다.
그리고 서울 보타닉 파크가 뜻하는 서울식물원 공원과도 바로 인접해 있습니다.
서울 보타닉 파크에서 보타닉이 식물을 의미합니다.
즉 서울 보타닉 파크는 서울 식물 공원이라는 뜻이 되는 것입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체크인 체크아웃
기본적으로 체크인 시간인 3시가 되면 사람들이 2~30명씩 줄을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급적 3시보다 조금 일찍 와서 체크인을 요청하든 대기를 하든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체크아웃도 12시가 되면 20명 넘게 줄을 선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체크아웃도 조금만 일찍 하는게 쾌적한 체크아웃을 하실 수 있는 방법입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룸 컨디션
일반 디럭스 룸이었고, 킹 사이즈 침대 1개가 있는 룸이었습니다.
도시전망이라고 되어 있는 상태로 예약했고, 체크인할 때 파크뷰로 요청을 했는데 파크뷰가 거의 없는 상태라 낮은 층의 파크뷰 룸으로 할당을 받았습니다.
남은 파크뷰 룸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그나마 있는 룸이라도 해줘서 고맙긴한데, 도시전망이라고만 되어 있는 온라인 예약 말고 파크뷰를 어떻게 예약할 수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호텔은 파크뷰가 짱이고, 만약 파크뷰가 아니라면 공사중인 건물들을 구경하게 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서울식물원 쪽이 보이는 방이 좋겠죠.
그리고 낮은 층 파크뷰 룸에서 창으로 밖을 보니 서울식물원 입구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다니더라구요.
혹시나해서 밖에 나갔을 때 룸 창문 쪽을 보니 안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커튼을 닫아두고 있게 되어 서울식물원 뷰를 많이 못 즐긴 것이 좀 아쉬웠습니다.
가급적 파크뷰는 높은 층으로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식물원 물놀이장
서울 식물원 안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장이 있습니다.
물놀이장은 매 정시부터 40분까지 운영되고 20분간 휴식하며, 오후 3시가 마지막 타임입니다.
더운 낯에 시원한 물을 맞으며 놀 수 있어 아이들을 둔 부모님들에게 추천합니다.
한강까지 산책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를 나서면 바로 서울 식물원 공원의 초입이 나올 정도로 붙어 있습니다.
서울 식물원 길을 따라 쭉 북쪽으로 올라가다보면 중간쯤에 굴다리 밑으로 지나가는 길이 나오구요.
이후 습지가 있는 습지원을 따라 계속 가다보면 한강이 나옵니다.
그냥 한강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올림픽대로 위를 지나가는 떠있는 다리 전망대처럼 되어있어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더운 낮을 피해 해가 지는 저녁무렵이 되면 서울식물원을 산책하거나 조깅하는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요.
이 분들의 종착역 같은 곳이 바로 한강을 내려다보는 전망대입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마곡빙수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호텔 1층 라운지에는 약 2만원 정도하는 마곡빙수라는 망고빙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곱게 갈려진 얼음 아래에 아이스크림이 있고, 그 위에는 썰어 놓은 망고가 올려져 있습니다.
팥과 갈은 망고 같은 시럽이 각각 제공되구요.
맛은 평범한 수준이고, 깜박하고 아이스크림을 얼음과 섞지 않으면 밋밋한 얼음 빙수만 먹고 처음에 실망할 수 있습니다.
꼭 처음부터 아이스크림과 섞어서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서빙하는 직원분도 그렇게 설명을 해주는데 대충 듣고 흘려넘겨서 잊었다가 초반에 밍밍한 얼음만 먹고 실망했습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조식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호텔 조식은 1층 가든 키친이라는 곳에서 이루어집니다.
이름은 가든키친이지만 실외가 아닌 라운지 옆에 입구가 있고, 여느 호텔과 마찬가지 형태의 조식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호텔 조식을 평해보자면, 가격이 호텔 조식 치고 비싸지 않은 2만원 후반대 정도이며 돈값은 그럭저럭 한다고 생각됩니다.
음식들의 맛은 전반적으로 괜찮으나 가짓수가 다양한 편은 아니어서 몇 가지 음식들을 주로 먹게 되더군요.
기본적으로 훈제연어를 먹었고, 의외로 맛이 괜찮았던 음식은 딤섬 2종과 계란 오믈렛입니다.
별로였던 음식은 의외로 쌀국수와 베이컨이 개인적으로 별로였습니다.
쌀국수는 냄새가 좀 익숙치 않은 향이 나서 그렇고, 맛은 괜찮았습니다.
베이컨은 좀 짜고, 맛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아이스 커피가 냉장고에 들어있어 직접 따라 마시는 시스템은 좀 특이하게 느껴졌습니다.
왜 그래야하는지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요.
디테일하게 짚고 넘어가면 특이하거나 별로였던 부분들이 이렇게 언급이 되지만, 전반적인 식사 평가는 괜찮았습니다.
호불호가 있을만한 부분을 제외하더라도 입에 맞는 음식들만으로 만족할만한 식사를 했다고 느꼈으니까요.
아, 그리고 토요일 기준으로 8시 반 정도에도 대기는 거의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조식 말고 평일 저녁 기준 59,000원짜리 석식 뷔페가 어떨지 궁금하긴 했습니다.
이상으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호텔 후기를 마칩니다.
제 경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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