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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아이가 감기에 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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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이고트 입니다.

요즘 매일 1포스팅을 정성들여서 하고 있었는데요.

오늘은 정상적인 포스팅을 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이가 기침을 조금씩 하는 것 같더니 오늘 오후부터 열이 오르기 시작하네요.

병원에서 타온 약을 먹은지 4시간 정도 되었는데, 벌써 열이 39도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저녁 약을 먹으려면 조금 더 있어야 해서 거즈에 물 적셔서 닦아주고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오늘 밤에 40도를 찍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비상대기를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포스팅도 제대로 정성들인 내용을 작성하기는 어렵고, 이렇게 간략히 하나 작성하고 다시 아기를 돌봐야 할 것 같습니다.

늘 건강했으면 하는 게 부모마음이지만 그와는 별개로 불가항력적으로 이렇게 아플 때면 아이에게 미안해지네요.

좀 더 잘 케어해줬으면 아프지 않을 것을 조그만 녀석이 몸으로 고생하는 걸 보면 죄를 지은 기분입니다.

성인이 되고 어떻게 대충 살다보니 추위 같은 것에 대해 너무 둔감해졌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진작 잘 살폈으면 심해지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감기인 것을, 아프고 나서야 기침 한 번 할 때마다 열이 0.1도씩 오르는 기분 탓에 계속 체온계를 가져다 댑니다.

오늘 밤은 아이 고열 걱정에 밤잠을 설칠텐데, 벌써부터 피곤한 몸이 괜히 원망스럽기도 하구요.

여러가지 생각이 두서없이 떠오르네요.


모든 부모들이 아이가 아프면 이런 생각들을 할텐데, 겨울이라 더더욱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 감기나 여러 건강 문제 때문에 노심초사할 날들이겠군요. 아직 아이가 감기에 걸리지 않고 아프지 않다면 미리미리 신경써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지만 저도 이제라도 더 신경써서 덜 아프게 해줘야죠..

부디 40도가 넘지 않기만을 빌고 있습니다.

저는 이만 다시 아이 몸 닦아주러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들 좋은 밤 되시고, 모두 건강 잘 챙기세요.

특히 부모님들 아프시면 안됩니다.

아이도 중요하지만, 본인들 몸도 꼭 챙기세요.

부모는 아프면 안됩니다 정말.. 화이팅!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공감 요청 하지 않겠습니다.

이 글이 공감 받으려고 쓰는 글은 아니니까요.

그럼 편안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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