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9, 갤럭시 S9+, 갤럭시 Note9을 출시한 삼성전자에서 또 하나의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이 제품의 모델명은 바로 갤럭시 A9 2018입니다.
갤럭시 A9 2018 출시일
갤럭시 A9 2018 출시일은 2018년 말미인 12월 21일입니다. 바로 엊그제죠.
세계 최초로 4개의 카메라를 후면에 탑재한 쿼드 카메라 스마트폰으로도 명성을 널리 알리고 있는데요.
플래그쉽 모델이 아닌 중고가 보급형 모델에 세계 최초를 시도한 것 또한 이례적일 일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A9 2018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갤럭시 A9 2018 스펙은?
프로세서 |
스냅드래곤 660 2.2GHz + 1.8GHz 옥타코어 |
메모리 |
6GB SD RAM, 내장 메모리 128GB, 외장 메모리 최대 512 GB 지원 |
디스플레이 |
6.3인치 슈퍼 AMOLED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FHD+(2220 X 1080) 해상도 지원 |
근접통신 |
Wi-Fi 802.11a/b/g/n/ac, 블루투스 5.0, NFC |
카메라 |
* 후면 카메라 F/2.4 800만 초광각 카메라 F/2.4 1000만 화소 망원카메라 F/1.7 24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F/2.2 500만 화소 심도카메라 * 전면 카메라 F/2.0 2400만 화소 카메라 |
배터리 |
내장형 3800 mAh |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O OS |
규격 |
162.5 mm x 7.0 mm x 7.8 mm, 183 g |
색상 |
캐비어 블랙, 레모네이드 블루, 버블검 핑크 |
단자 |
USB 2.0 Typc-C, 3.5mm Stereo |
A9 2018은 쿼드 카메라가 탑재된 보급형 모델로 가격대비 스펙에서 경쟁력이 있는 편입니다.
프로세서는 중상급형 스마트폰에 쓰이는 SD660으로 갤럭시 S7에 탑재된 스냅드래곤 820 대비 싱글코어 성능이 10%정도 떨어지고, 멀티코어 성능이 50% 정도 앞서는 AP입니다.
메모리는 SD RAM이 6GB로 올해 출시된 플래그쉽 모델인 S9, Note9과 동급입니다.
또한 128GB의 내장 메모리도 많은 저장공간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를 제외하고는 높은 편인 용량입니다.
올해 출시된 플래그쉽 모델들의 내장 메모리가 64 GB, 128 GB, 256 GB, 512 GB 등 모델별로 분포가 다양한 편입니다.
그리고 외장 메모리가 SD 장착을 통해 최대 512 GB까지 추가 가능하기 때문에 내장 메모리는 128 GB로 충분하다는 견해입니다.
디스플레이는 6.3인치 슈퍼 AMOLED FHD+(1080X2160),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입니다.
S8부터 이어져오는 플래그쉽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형태를 차용한 모델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원하지만 양 옆에 엣지가 없는 모델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가장 적절한 디자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배터리는 내장형 리튬이온 3800mAh로, S9시리즈(S9+ 3500 mAh)와 Note9(4000 mAh)의 중간쯤 됩니다.
Wi-Fi 관련 스펙과 블루투스 5.0, NFC 등을 지원합니다.
크기는 162.5 mm x 77 mm x 7.8mm로 Note9 보다 가로세로는 조금 더 길고 두께는 얇습니다.(노트9은 161.9 mm x 76.4 mm x 8.8 mm 입니다.)
무게는 183g으로 S9+나 Note9보다 가볍습니다.
갤럭시 A9 2018 카메라? 렌즈가 왜 4개나 돼?
A9 2018의 특징 중 하나가 세계 최초로 4개의 카메라를 후면에 탑재했다는 것인데요.
전면 카메라까지 합치면 총 5개의 카메라 렌즈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후면 카메라 렌즈가 왜 4개나 되냐? 많으면 무조건 좋은 거냐? 라는 질문이 있을 수 있는데요.
사실 무조건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니고, 각 카메라 렌즈가 하는 역할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상황에서 적절한 촬영을 지원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후면, 전면 카메라를 하나씩 살펴 보겠습니다.
F/2.4 800만 초광각 카메라는 120도까지 지원되는 초광각을 지원하여 피사체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는 전체 장면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경치 좋은 곳에 가서 풍경 사진을 담으려고 하면 늘 원하는 범위만큼 전체를 사진에 담기가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죠?
그게 카메라 렌즈 화각이 우리 눈이 보는 것만큼 지원하지 못하다보니 항상 양 옆이 짤리거나 위 아래가 더 많이 나오는 사진을 건지게 됩니다.
광각 렌즈를 쓰게 되면 좀 더 원하는 풍경사진에 가까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F/2.4 1000만 화소 망원카메라는 2배 광학줌을 지원하여, 망원렌즈로 먼 거리에서도 피사체의 작은 디테일까지 사진에 담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멀리서 사물을 찍어야할 때 유용합니다.
f/1.7 2400만 화소 메인 렌즈는 우리가 기존에 일반적인 촬영을 할 때 사용하던 메인 카메라 렌즈로 2400만 화소는 기존 삼성의 플래그쉽 스마트폰의 1200만 화소보다 높은 화소수를 보여줍니다. 햇빛이 강한 낮이나 어두운 밤에도 선명한 사진 촬영을 가능하게 합니다.
f/2.2 500만 화소 심도카메라는 배경의 흐리기를 조정할 수 있어 라이브 포커스 기능을 통해 인물 사진에서 인물 자체에 집중할 수 있게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라이브 포커스 기능을 제일 잘 쓰는 편입니다. 아이 사진 찍을 때는 배경을 흐리게 하고 인물에 맞추는 게 DSLR로 찍은 것처럼 나와서 만족도가 있더군요.
전면 카메라 렌즈 역시 f/2.0 2400만 화소로 일단 화소수가 높습니다. 저는 전면 카메라 화소가 후면 카메라와 동일한 수준인 모델은 잘 보지 못했는데, 새로운 시도로 보여집니다. 셀카를 중요시하고 있는 현 세대의 트렌드를 맞춰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갤럭시 A9 2018 색상은 3종!
A9 2018의 색상은 총 3가지 입니다.
위에 보시는대로 캐비어 블랙, 버블검 핑크, 레모네이드 블루인데요.
블랙이야 무난해보이는 색이고, 핑크와 블루가 인상적입니다.
상단에서 하단으로 갈 수록 짙어지는 그라데이션을 적용했는데요.
특히 레모네이드 블루는 이름에 걸맞게 상단이 그냥 흰색이 아니라 연한 노란색으로 시작해서 아래로 갈 수록 짙은 블루가 되는 레모네이드 색상을 연상하게 하는 컬러가 적용되어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핑크도 색감이 튀기 보다는 안정적으로 보여 여성들에게 호응이 좋을 것 같네요.
저는 컬러만 봐서는 플래그쉽 모델보다 A9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갤럭시 A9 2018 가격?
본 모델의 자급제 출시 가격은 599,500원입니다.
통신사마다 약정 할인 등을 통해서 10~20만원 정도 할인이 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저는 자급제로 구매하는 걸 깔끔해서 선호합니다.
가격은 보급형 스마트폰치고는 싼 편은 아니지만, 프리미엄 스마트폰들의 스펙과 비교해봤을 때 크게 뒤쳐지지 않고, 가성비 면에서는 선방하는 모델이라고 보여집니다.
갤럭시 A9 2018 단점은?
이렇듯 가성비 면에서도 괜찮고, 카메라에 집중한 면도 좋습니다만 단점이 아예 없지는 않겠죠.
몇 가지 기능들의 부재가 다소 아쉽습니다.
우선, 카메라 촬영 시 손 떨림 방지(OIS) 기능이 들어가지 않은 점은 카메라에 힘을 줬다면 필수로 넣었어야 할 기능이 아닌가 싶은데요.
이 부분이 세계 최초 쿼드 카메라 탑재라는 포인트의 완성도 면에서 방점을 찍지 않은 듯 하여 아쉽습니다.
그 밖에 무선충전, 방수방진, 삼성페이 등 플래그쉽 모델 위주로 들어가고 있는 스펙이나 기능들이 부재한 점도 공백이 느껴지네요.
물론 플래그쉽 모델의 특징을 만들기 위해 생긴 부분들이라면 보급형 모델에서는 차등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워낙 편의성이 뛰어난 무선충전, 방수방진, 삼페 등 이다보니 돈을 좀 덜 지불하더라도 적용되었으면 하는 욕심이 내심 듭니다.
이상으로 2일 전 출시한 삼성 갤럭시 A9 2018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가성비가 좋은 중/고급 라인업의 모델이라고 봐야할 것 같은데요.
좀더 가성비가 극대화된 샤오미의 포코폰에 비하면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만, 카메라를 극대화해서 활용하실 분이라면 구매를 고려하셔도 좋겠습니다. 게임 등의 그래픽적인 퍼포먼스를 중시하는 분이 아니라면 굳이 플래그쉽 모델인 S시리즈나 Note시리즈 대신 가성비를 챙겨서 A9으로 가보는 걸 고려해보세요.
본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다면 응원의 공감 한번씩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가성비 좋은 또 다른 모델이 궁금하시거나 삼성의 플래그쉽 모델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한번 읽어보시는 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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