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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블로그

애드센스 1차 승인 - 애드 고시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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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잠을 자다가 구글로부터 반가운 메일을 떡 하니 받았습니다.

그 내용은 바로바로바로.



바로 애드센스 광고 게재 승인 메일이었습니다.

오래 걸리는 사람들은 한두달이 지나도 승인 메일이 안온다고 해서 나도 혹시 그러진 않을까 했는데 신청한지 다행히 16일만에 승인이 되었습니다.



승인 받기까지의 히스토리를 돌아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0월 29일에 블로그를 개설하고 글 1개를 쓰면서 티스토리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나서 2일간 주제를 잡기 위해 생각을 해보다가, 10월 31일부터 IT를 주제로 포스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하루 2포스팅 정도를 하면서 11월 8일까지 9일동안 14개의 포스팅을 했습니다.

10월 29일 1개의 포스팅을 포함하면 11월 8일까지 11일동안 15개의 포스팅을 한 셈입니다.


그 때쯤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티스토리로 애드센스 승인 받으려면 1~2달 동안 50개~100개 써야 한다는 건 다 2017년에 쓴 글이고, 요즘은 10~20개만 써도 패스했다는 글도 종종 있고, 10개에 신청했다가 바로 리젝 먹고 3~50개 채워서 다시 넣어서 합격했다는 글도 제법 있던데 나도 그냥 한번 신청 넣어서 리젝 먹나 볼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왠지 신청 전에 웹마스터 도구 등록은 해야지 승인이 더 잘 될 거 같다는 생각에 부랴부랴 네이버 웹마스터도구와 구글 서치 콘솔에 사이트맵과 RSS 등록을 하고, 호기롭게 애드센스 승인 신청을 하였습니다.

'11월 3일에 갑자기 방문자 수도 100명 넘어갔고, 몇일동안 50명 넘게 들어오고 있으니 금방 평균 100명 넘고 그럼 구글도 승인 잘 내줄지도 몰라'라는 근거 없는 희망도 품으면서 신청을 하고 그날 밤을 넘겼습니다.


당연하게도 초기 허수였던 120명의 방문자수와 이유를 알 수 없는 3~4일의 4~50명 방문자 카운트를 지나 11월 11일부터 방문자수가 다시 10~30 사이를 몇일간 오갔습니다. 그리고 애드센스 신청은 승인도 거절도 메일이 오지를 않았습니다. 하루 이틀이 지나자 조금 초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 관련 포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들어가서 글을 검색해봤더니, 1~2달 수준이 아니라 몇 달동안 승인이 되지 않고 무한검토에 걸린 사람들이 문의한 글들이 수두룩 했습니다. 아, 그때 깨달았습니다. 사람들이 카페에 고시 합격 안된다고 징징글을 쓴게 2017년에 몰려 있는 이유가, 2018년에는 포럼에다가 문의글로 하소연을 많이 하는 쪽으로 옮겨간 것이었습니다.


그걸 느낀 순간 제가 실수를 한 건 아닌가 하는 회의감이 들더군요. 운 없으면 무한검토에 빠져버려서 남들처럼 몇 달을 기다려도 거절조차 안되는 그런 상황을 맞는건 아닌가 하구요.

그 때 다시 마음을 가다듬었습니다. 어차피 승인이 나도 방문자 수가 적어서 수익이 거의 안날텐데, 차라리 언제라도 나게 될거라면 그 때까지 컨텐츠를 꾸준히 쌓아서 승인이 되면 바로 수익을 거둘 수 있게 준비를 해두자 라고 말입니다.

신청날부터(9일부터 23일까지 15일간) 18개의 글을 더 써서 33개의 글이 되었습니다.


중간에 방문자수가 계속 떨어져서 16일에는 9명까지 내려왔습니다.

광고 승인이 안나는 것과는 또 별개로 엄청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내가 하루 1~2시간을 들여서 포스팅을 해도 새로 유입되는 방문자가 10명도 안되다니.


의욕이 떨어져갔지만, 뭔가 방법이 잘못된 건 아닌가 생각이 들어 하나하나 무언가를 시도해봤습니다.

일단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제 글이 보이지를 않는 겁니다.

그래서 벌써 저품질이 걸린 건 아닌가 하는 고민도 들었습니다.

검색을 하다보니 검색 결과에 뜨지 않으면 웹페이지 수집 신청을 해보라고 해서, 네이버 웹마스터도구에서 포스팅 별로 수집 요청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이래저래 알아보다가 어느 순간 티스토리 포스팅은 웹사이트 검색 결과에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C랭크 수준이 되는 티스토리 블로그는 블로그 란에 나오기도 하지만, 저처럼 쪼렙이 쓴 경우는 웹사이트에 거의 무조건 뜬다는 걸 알게 되고 눈으로 확인해보니 허무하더군요. 내 글을 네이버에서 사람들이 잘 안보겠구나 하는 생각에 말이죠.

저만해도 검색결과에서 블로그 쪽을 주로 보지 웹사이트 영역은 잘 안 보거든요.

그래, 어쩐지 네이버에서 검색 유입이 거의 없더라..

그래도 1가지 사실은 깨달았습니다. 내 티스토리가 네이버에서 최적화 기준에 들고, C랭크에 들어야 네이버 블로그 검색 결과에 나오겠구나 하는 것을요. 어찌보면 하나의 목표가 생긴 셈입니다.


아무튼 그렇게 네이버에서는 아직 답이 안나오겠구나 하는 깨달음과 함께, 어차피 네이버에서 인정받으려면 유용한 컨텐츠가 많이 쌓이고 사람들도 많이 봐줘야 하는데, 그럼 결국 애드센스 승인을 위해 포스팅을 쌓아야 하는 상황과 동일한 행동을 필요로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어차피 나는 블로그 포스팅을 꾸준히 하는 것이 최선이겠구나.



그리고 네이버에서는 당장 웹페이지 수집 요청이다 뭐다 해도 별 소용이 없고, 다음은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는게 애초에 없으니, 구글이라도 검색이 잘 되게끔 무언가 할 수 있는게 없을까? 하고 알아보았습니다.

오, 구글도 네이버처럼 웹마스터도구가 있으니(사실 구글이 원조고, 네이버가 따라서 만든 거죠), 어쩌면 당연하게도 웹페이지 단위 수집 요청을 하는 메뉴가 있었습니다. 서치 콘솔 사이트에서 크롤링 쪽에 Fetch As Google 이라는 메뉴에서 가능합니다.

내가 이걸 왜 아직 안하고 있었지? 하고 보니, 네이버에서 검색 유입이 너무 안되고 있고 블로그 검색 결과에도 안나오고 있다는 사실에만 집착하여 네이버 웹마스터도구 쪽에서 해결을 보려고만 했지, 구글은 사이트맵과 RSS 등록 이후로 신경도 안 쓰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부리나케 최근 포스팅들을 수집 요청 하였습니다. 초반 포스팅들은 등록을 해도 검색을 별로 안할 것 같은 키워드들이라 그냥 수집 요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구글 쪽에 수집 요청을 한 게 11월 18일이었습니다.


한편, 포스팅 대상도 단순히 애센 승인만을 위해서 숫자 채우기 식으로 비슷한 대상에 대해 연재를 하고 있었는데, 좀 더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찾아볼 만한 걸 포스팅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제가 최근에 관심 있거나 구매하기 위해 알아볼 것들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역시 18일부터였네요.


그렇게 포스팅에도 조금 더 신경쓰고, 매일 글 쓰고나서 네이버와 구글에 웹페이지 수집 요청도 꼬박꼬박 하고 하루하루를 보낸지 1주일 정도 되었습니다. 방문자 수는 조금씩 늘어나더니 11월 22일에 100명을 돌파했습니다. 일평균 방문자수 100명, 1000명, 10000명으로 가기 위한 소소한 첫 목표를 달성한 셈입니다.



부끄러운 방문자 수 현황입니다만, 짧은 기간 동안 꾸준히 해 온 보람을 느끼는 점도 있긴 합니다.

그래, 이렇게 꾸준히 해 나가다 보면 방문자도 서서히 늘고, 언젠가 광고를 달 수 있게 되면 수익도 나겠지. 하는 생각을 한 지도 고작 하루이틀. 오늘 낮에 갑자기 구글로부터 승인 메일을 받게 되었습니다.

물론 최종 승인이 아니라 얼른 광고 코드 생성해서 달아보고 해야 하긴 합니다만. 1차만 되면 2차는 거의 된다고 봐도 무방하다는 말이 많아서 걱정은 따로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포스팅 히스토리를 정리해보면, 시작일이었던 10월 29일부터 11월 23일까지는 26일간 33개의 글을 썼고, 중간에 30일과 4일에 펑크를 내었습니다.

11월 5일부터 23일까지 19일간은 연속 1일 1포스팅 이상을 해온 셈입니다.

포스팅 당 글자수는 공백 포함 2천자 이상을 고수했고, 가끔 3천자나 5천자도 있었습니다.


최근 애센 합격글을 보면 10개~15개 정도에 신청을 했는데 승인이 안오다가 30~40개 정도 됐을 때 승인 메일을 받았다는 사례가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총 기간은 1달 이내인 경우도 제법 되구요. 저 또한 그 범주 안에서 합격을 했기에 아무래도 작년보다 승인을 받기가 덜 어려워진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조금은 됩니다. 다만 포럼에 가면 승인이 안되어 고생하는 분들도 많이 있는데, 이는 포스팅 글자수가 적거나 거의 매일 연속 포스팅을 지키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확실한 건 매일 2천자 이상의 포스팅을 1~3개 정도 하여 30개 이상의 포스팅이 되면 합격할 확률이 꽤 된다는 걸 이런저런 글에서 캐치했고, 제 경험으로도 직접 확인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글을 읽게되는 아직 고시 패스를 못한 분들도 제 페이스대로 한번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럼 저는 이제 광고 코드를 한번 달아보러 가겠습니다. 최종 승인까지 하이패스로 통과하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칩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공감이 저에게 큰 응원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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