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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시화나래 휴게소 달전망대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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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시화나래 휴게소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시화나래 휴게소를 가려고 한 것은 아니고 애초의 목적은 제부도를 가는 것이었는데요.


전곡항에 들러서 생선 구이도 먹고 제부도 방향으로 가봤더니 제부도로 건너가는 다리 입구에서부터 차들이 줄을 몇 십대가 쫙 서있는 겁니다.


그래서 무슨 일인지도 모르고 기다리느니 다른 곳으로 가는 게 좋겠다 싶어서 대부도로 향했습니다.


지도를 보니 대부 바다향기테마파크라는 큰 공원부지가 있길래 뭔가 싶어서 가보기로 했죠.


그래서 막히는 도로를 30분 넘게 달려서 대부도 바다향기테마파크에 도착했습니다.


그랬더니 왠걸, 여기는 그냥 캠핑카들과 엄청 넓고 풀들이 자라나 있는 들판이 있는 겁니다.


아, 여기서  아이랑 뛰어놀기는 좀 어렵겠다 싶어서 차로 한 바퀴를 돌면서 구경을 하고 접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어디를 갈까 고민을 잠깐 하는데, 지난 번에 대부도에서 집으로 가는 길에 지나친 시화나래 휴게소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저희 가족은 부리나케 시화나래 휴게소를 네비에 찍어봤죠.


시화나래 휴게소는 10분 남짓 밖에 걸리지 않는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었습니다.


시화나래 휴게소 달전망대 1




시화나래 휴게소 지도입니다.


우선 파도소리쉼터 쪽에서 앞에 있는 큰가리섬과 바다를 감상했습니다.


여름임에도 덥지 않고 시원따뜻한 정도의 바닷바람을 맞고 앉아 있으니 매우 여유로웠습니다.


그렇게 30여분은 보내다가, 계속 눈에 밟히는 달전망대 쪽으로 가봤습니다.




시화나래 휴게소 달전망대


달전망대는 시화나래 휴게소를 들어오지 않고 지나가다보면 멀리서도 한 눈에 보이는 전망대입니다.


시화나래 휴게소 달전망대 2


어떤가요? 정말 높아보이죠? 시화나래 휴게소 달전망대는 엘리베이터 기준으로 무려 20층 높이의 전망대입니다.


그리고 저 바닥이 불투명하지 않은 유리 부분이 달전망대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시화나래 휴게소 달전망대 3


달전망대 유리 바닥 쪽으로 사람이 있는게 보이시나요?


시화나래 휴게소 달전망대 4


이렇게 도로 쪽도 내려다보이구요.


시화나래 휴게소 달전망대 5


심지어 바다 쪽도 내려다보입니다.


시화나래 휴게소 달전망대 유리바닥을 직접 걸어보면 떨어지는 듯한 착각이 느껴져서 아찔하더라구요.


하지만 실제로는 매우 안전하니 안심하고 달전망대 유리바닥을 체험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시화나래 휴게소 달전망대 6


시화나래 휴게소 달전망대는 주말 낮에는 입장하려는 사람들이 매우 많기 때문에 줄이 길게 늘어납니다.


한번에 10명씩 탈 수 있는 엘리베이터 2대가 20층 전망대와 1층을 그리 빠르지 않게 왕복하고 있기 때문에 몇 분에 20명 정도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 빠르지 않은 엘리베이터의 한계로 인해 주말 한낮에는 줄이 엄청나게 길어지고, 결국 이 늘어난 대기줄로 인해 꽤 긴 시간 기다려야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저는 오후 4시 정도에 가서 5시가 다되어 줄을 서러 갔더니 사람이 40여명 정도 있어서 그리 오래까지 기다리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5시반 넘어서 내려올 때 보니 줄이 거의 없더라구요.


주말에는 5시는 넘겨서 달전망대 줄을 확인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여름 날씨에 맞지 않게 달전망대 내부가 매우 덥습니다.


어떤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냉방을 좀 더 세게 해주면 좋겠더라구요.




시화나래 휴게소 총평


우연히 지나가다가 처음 보게 되고, 인상적인 전망대가 기억나서 방문해본 시화나래 휴게소와 달전망대 방문기였습니다.


사실 파도소리쉼터 쪽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앉아있을 때 풍경이 너무 이뻤는데 사진을 첨부하지 않았습니다.


너무 좋은 경치는 눈으로 직접 처음 보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절대 다른 사진들 찾아보지 말고 직접 가서 한번 느껴보세요.


주말의 여유로움과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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