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가 전망 및 업황

오늘은 삼성전자에 이어 현재 국내 코스피 시가총액 2위에 랭크 중인 SK하이닉스 주가 전망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금일 종가 기준으로 80,200원이고 시가총액은 58조3,857억원입니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280조니까 대략 4~5배 정도 규모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2대 시총 기업이자 2대 반도체 기업이기도 한 SK하이닉스 주가 전망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SK하이닉스 주가 추이 및 전망

우선 SK하이닉스 주가 전망에 앞서 최근 흐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SK하이닉스 주가 월봉 차트입니다.

2016년 5월 31일 2만5천원대 저점에서 출발해서 지속적인 상승을 거듭해 공교롭게도 같은 날짜인 2018년 5월 31일 최고점 9만후반을 찍고 7개월 가량 하락한 후 다시 4개월째 반등중인 모습입니다.

결과적으로 2년동안 4배 가까운 상승을 하였습니다.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최저점이나 최고점 모두 삼성전자 차트와 유사하면서 반년 정도 후행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 말까지 30%가 넘는 하락을 한 것까지 유사합니다.

작년 하락시점부터 올해 상반기 반등까지 더 이상 후행이 아닌 커플링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네요.

SK하이닉스 역시 작년 역대급 실적을 거뒀음에도 주가가 하락한 결정적인 이유는 2019년 반도체 실적 부진이 전망되었기 때문으로 판단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70% 가까이 감소한 1조 3천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이유가 결정적입니다.

다음은 SK하이닉스 주봉 차트입니다.

작년 최고점에서 올해 초 최저점까지의 주가 흐름을 다 볼 수 있군요.

5만원 중반에서 반등하여 7만원 중반까지 오른 후 약간의 등락을 동반하며 7만원대를 오르내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120일선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작년 말에서 올해 초 사이 최저점을 찍을 때 잠시 이를 이탈한 것 외에 SK하이닉스 주가가 120일 선 위에서 유지되고 있는 점이 눈에 띕니다.

그리고 첫 반등에 60일선 저항을 넘지 못한 것에 반해 최근 60일선을 넘어서 저항에서 지지선으로 바뀔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다음은 SK하이닉스 일봉 주가 차트입니다.

아무래도 우량주다보니 일봉에서 큰 흐름을 읽어내기는 무리가 있겠습니다만.

올해 초 최저점과 반등 이후 3월 저점을 연결한 지지선을 그어보면 이 선의 지지를 받으며 최근 SK하이닉스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20일선과 60일선 사이 그 어딘가 정도의 지지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매매동향 - 외국인

SK하이닉스 외국인 매매동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개월과 3개월 외국인 매매동향을 보면 매수세가 훨씬 강합니다.

실제로 외인 지분율을 살펴보면 작년 9월경부터 올해 1월 초까지 외인 지분율이 48%대였으나 현재는 51%를 넘습니다.

1년 차트를 보면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며 비슷한 추세를 유지하다가 올해 들어 매수세가 더 우세함을 알 수 있습니다.

매매동향 - 기관

SK하이닉스 기관 매매동향입니다.

3개월과 6개월을 보면 기관 역시 외국인 대비 특별한 움직임은 없어보입니다.

3월과 4월 사이에 대량 매수세가 있었던 점이 눈에 띕니다.

기록을 살펴보면 실제 3월 21일에 기관 250만주, 외국인 160만주 가량의 대량 매수 거래가 있었습니다.

6개월과 1년으로 보면 매도세가 조금 더 우세해 보이다가 최근들어 대량 매수로 매수세가 우세해 보이는 모습입니다.

SK하이닉스 기업실적 분석

SK하이닉스 실적을 살펴보겠습니다.

줄곧 성장세를 보이던 실적이 작년 12월에 조금 주춤하더니 올 1분기 예상 실적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영업이익이 1조 중반으로 확 감소하였습니다.

심지어 2분기에는 더 악화된 실적이 예상된다고 하니 재무제표상으로는 다음 분기까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SK하이닉스 주가 전망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중에서 특히 메모리 분야에 집중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전체 매출에서 D램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82%, 낸드 플래시가 17%입니다.

이렇다보니 아무래도 메모리 판매 실적이 기업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 상황을 살펴보면 D램 가격이 작년 10월 이후 50%까지 떨어졌습니다.

2017년과 2018년에 메모리 수요 급증으로 인해 반도체 가격이 급격히 올라서 수요 x 가격 증가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엄청난 특수를 누렸었는데요.

이렇게 급등한 메모리 반도체 가격으로 인해 이후 수요가 감소하면서 작년 말부터 반도체 가격이 급락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실적은 곤두박질 치고 있으며, 2분기 실적 역시 영업이익 1조 이하 수준으로 악화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삼성전자 편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올해 3분기부터 메모리 가격 하락폭이 줄어들고 내려간 가격으로 인해 반도체 수요도 다시 늘어나면서 회복 사이클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예상에 발 맞춰 올 1월부터 SK하이닉스의 주가도 6개월 선행해서 반등을 시작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하락보다는 등락을 거듭하면서 소폭 상승세를 유지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대한민국 시총 2위를 자랑하는 반도체 기업 SK하이닉스 주가 전망에 대해 고민해 보았습니다.

SK하이닉스 외에도 다른 기업에 대한 주가 전망이 궁금하신 분은 하단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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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