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세어 K70 적축 처음 써본 후기 및 소감

오늘은 예전에 새로 사서 그동안 쓰지 못했던 키보드를 드디어 개시하는 날입니다.

이름하여 커세어 K70 적축입니다.

이 키보드를 그동안 제대로 쓰지 못했던 이유가 있는데요.

그건 바로 한영키가 제대로 먹히지 않아서 입니다.

K70은 한영키가 따로 없고 우측 ALT키가 한영키의 기능을 같이 하고 있는데요.

처음 해외직구로 구매해서 배송이 되자마자 컴퓨터에 연결해보니 한영 전환이 되질 않는 겁니다.

불량이 아닌가 생각하다가 인터넷에 검색을 해봤는데 별다른 해결책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당시가 2015년 정도 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포기하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로지텍 무선 키보드를 쓴 지 어언 4년이 흘렀습니다.

바로 어젠가였어요.

문득 이 키보드 생각이 났습니다.

블로그 할 때 이 기계식 키보드로 타자를 치면 훨씬 더 글이 잘 써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생각난 김에 한영키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4년 전 당시 저는 네이버에 이 문제를 검색해보다가 포기했었는데요.

이번에는 구글에서 해결 방법을 찾아보았어요.

그랬더니 아주 쉽게 해결할 방법이 있더라구요.

그 해결 방법에 대해서는 후에 별도 포스팅을 통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단지 해결 방법을 통해 기계식 적축 키보드를 4년 만에 쓸 수 있게 된 기쁨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실제 기계식 키보드로 타자를 치니 매우 부드럽게 빠른 타자가 가능해서 글 작성 시 시간이 좀 더 단축될 것 같아요.

단점으로는 멤브레인 방식의 로지텍 무선 키보드 대비 유선이라는 점, 그리고 타자를 칠 때 아무리 살살 쳐도 소음이 발생한다는 점이겠네요.

제가 컴퓨터를 하는 방이 아기가 자는 방과 붙어 있어서 이 점이 조금 신경쓰인다는 점만 제외하면 아주 훌륭한 키보드입니다.

이상으로 한영키 문제를 처음 해결하고 나서 K70을 써본 소감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