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와우 클래식이 오픈한 것을 맞아 와우 얘기를 쓰기도 했지만, 요즘 예전 게임들이 다시 출시되는 경향이 많습니다.
오늘 리니지2 m 사전 예약을 맞아 티저를 공개한 것만 해도 그렇습니다.
리니지2 m 사전 예약이 오늘 9월 5일 시작되었는데요.
언젠가부터 모바일 게임 시장은 예전 PC 게임에서 인기 있었던 게임들이 플랫폼을 옮겨서 출시한 후 차트에서 장기간 머무르는 추세입니다.
리니지M,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리니지2 레볼루션, 로한M, 검은사막 모바일, 테라 클래식 등등..
많은 게임들이 모바일로 출시되고 히트를 치기도 했습니다.
왜 이런 양상이 나타나게 된 것일까요?
물론 제가 이런 분야에 전문가는 아니지만 저는 킬러 컨텐츠의 부재가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모바일 게임 시장이 어느 정도 돈이 된다는 것은 다들 알게 되었지만, 정작 시장을 이끌어갈 새로운 대작 게임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실패를 거듭하기 보다는 안정을 택하게 된 것이죠.
바로 PC게임 시장에서 성공했던 게임들을 리메이크해서 모바일 플랫폼으로 내놓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검증된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들이기에 시작부터 인지도도 있고, 게임 세계관에 대한 몰입도 쉽다보니 유저들이 많이 몰리고 과금도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경우 아마 그 시작은 리니지2 레볼루션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넷마블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를 리메이크해서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를 했고, 엄청난 성공을 거둡니다.
이후 엔씨에서 자체적으로 리니지M을 출시해서 더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고, 그런 흐름에 편승해서 이번에 나오는 게임이 바로 엔씨의 리니지2M입니다.
리니지2 m 사전예약이 시작되는 이 시점에 과연 이 게임이 얼마나 재밌을지는 아직 플레이를 해보지 못해서 모르겠으나, 과금 유도를 어떻게 하고 매출 측면에서 얼마나 성공을 거둘지 궁금합니다.
사실 이런 과거의 대작을 이용하는 흐름은 게임 뿐만 아니라 대중 가요에서도 보이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음악성 있다고 대박이라고 평가받는 한국 가요가 1년에 몇 곡이나 출시될까요?
저는 1년에 몇 곡이 채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문가의 시선이 아니라 한 대중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느낀 개인적인 견해입니다만, 한국 가요의 부흥기로 평가 받는 1990년대에 하루가 멀다하고 명곡들이 쏟아져나오던 그 시기를 떠올려보면 요즘은 정말 그 당시 노래들보다 좋다는 느낌을 받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다보니 과거의 명곡을 새로 리메이크해서 노래를 부른 가수들이 순위권에 오르기도 하고, 음악 관련 프로그램들도 죄다 예전 명곡들을 편곡해서 부르는 대결들이 판을 칩니다.
그 외에는 아이돌 가요가 장악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이돌 곡들이 작품성이 별로라고 할 순 없지만 대부분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건 모바일 게임계에서도 비슷한데, 리메이크 작품들이 순위권에 주로 있고 그 밖에는 오토 모드를 포함한 양산형 방치형 게임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너도나도 새로울 것이란게 없고 그냥 장르 그 자체를 즐기기 위한 비슷비슷한 작품들이 범람하는 것입니다.
모바일 게임계가 이렇다보니 요즘 오히려 작품성 있는 게임들이 종종 출시되는 콘솔 게임계가 대단해 보이기도 합니다.
언젠가 GOTY가 모바일 게임에서도 나오는 그 날이 오길 고대해 보겠습니다.
리니지2 m 사전 예약 관련 정보는 하단의 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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