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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원작 ? 몇부작 ? 재방송으로 본 인물관계도 및 줄거리

연36 2018. 12. 1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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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요즘 방송 중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현빈과 박신혜가 주연으로, 스페인 그라나다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입니다.

여기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라는 이름은 기타 연주곡으로 드라마 내에서도 등장합니다.


IT 주제 블로그에 왠 드라마 이야기냐고요?

이 드라마가 흥미로운 이유가 국내 최초로 증강현실(AR)을 바탕으로 한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AR이 뭐냐구요? AR은 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이라고 하며, 우리가 사는 현실 세계를 배경으로 가상 이미지를 추가하여 보여주는 기술입니다.

한 때 크게 유행했던 포켓몬 GO 기억하시죠? 내가 실제 위치하고 있는 곳을 기반으로 가상의 포켓몬들이 화면에 나타나는 설정의 게임입니다. 이처럼 현실을 기반으로 가상을 덧입힌 것을 증강현실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알함브라에서는 스마트 렌즈라는 것을 눈에 착용하면 가상의 인물들과 물체, 환경(날씨 등)이 현실에 덧입혀져서 보이게 됩니다. 드라마로 직접 보시면 더 이해가 빨리 될 거에요.

AR 얘기는 짧게 이쯤하고 다시 드라마로 돌아와 볼까요?

이런 IT적인 소재를 기반으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현빈, 박신혜라는 주연과 요즘 세대의 주된 관심사 중 하나인 게임, 여행 만족도 높은 스페인 등으로 인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몇부작 인가요?

그렇다보니 드라마를 오래오래 아껴 보고 싶은 마음에 몇부작 인지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알함브라는 16부작으로 편성되었습니다. 1월 20일이 마지막 방송 예정일이라고 하네요.

재밌는 드라마는 20부작, 24부작 길게 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지만, 결국 억지 늘리기를 통한 연장 구성은 시나리오의 완성도를 떨어트리기 때문에 아쉽지만 16부작으로 만족해야겠습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원작'이 뭔가요?

작품 내용이나 구성이 워낙 탄탄해 보이다보니 요즘 인기 있던 많은 드라마나 영화들처럼 웹툰, 소설 등의 원작이 있는 것 아니냐는 궁금증이 많이 존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상 원작이 없고, 드라마 자체가 오리지널 작품입니다.

작가인 송재정 님은 순풍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똑바로 살아라, 귀엽거나 미치거나, 거침없이 하이킥, 크크섬의 비밀, 커피하우스,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 삼총사, W (더블유) 등의 작품을 쓴 유명한 분입니다. 인기 시트콤을 몇 편이나 쓰신 경력이 있으시네요. 저는 나인이라는 드라마도 매우 인상적으로 봤었는데 이 분이 쓰셨다는 걸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이 드라마가 시작한 줄 모르고 놓쳤다가 3, 4화가 방영되는 주에 알았는데요.

재방송까지 놓쳤기 때문에 3부를 바로 봐야하나 어쩌지 하다가, Netflix에 이 드라마가 올라온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오오, 저는 Netflix로 한국 드라마 보는 걸 매우 좋아합니다. 왜냐면 넷플릭스에서는 한국 드라마에도 한글 자막을 제공합니다. 그래서 대사가 잘 들리지 않을 때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고 정확히 알 수 있어서 좋습니다. 또한 원하는 시간에 마음대로 볼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마지막으로 이걸 누렸던 게 미스터 션샤인인데, 넷플릭스로 편안하게 감상할 드라마를 또 하나 발견한 것입니다.

암튼, 그렇게 기쁜 마음으로 드라마 감상을 시작했습니다.

드라마 줄거리는 드라마를 직접 보실 분들은 줄거리 부분을 읽지 않고 직접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지금 이 사진 밑으로는 줄거리가 나올 예정입니다.


여기서부터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줄거리 시작합니다.


1화 시작은 정희주(여자 주인공, 박신혜)의 동생인 정세주(찬열)가 바르셀로나에서 누군가에게 쫒기면서 시작합니다. 정세주는 유진우(남자 주인공, 현빈)에게 전화를 걸고, 그라나다에 있는 보니따 호텔에서 만나자고 한 후, 그라나다로 가는 기차를 탑니다. 기차가 그라나다로 도착할 때쯤 갑자기 천둥이 치고 비가 오더니, 정세주가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누군가 총을 쏘고 피가 튀면서 기차 유리에 총알 자국이 납니다.(정세주가 맞는 장면은 없음). 그리고 그라나다에 도착한 기차에는 정세주는 없고 정세주의 가방만 남아 있습니다.(깨졌던 유리창 깨끗함).

대형 투자회사인 제이원홀딩스의 대표인 유진우는 정세주의 전화를 받고 그날 밤 비행기를 타고 그라나다로 달려옵니다. 보니따 호텔에서 관리인 정희주와 처음 만나게 되고, 상태 엉망인 객실에 경악을 합니다. 짐을 풀고, 라면으로 허기를 떼운 진우는 스마트 렌즈를 착용한 채로 바로 광장으로 갑니다. 거기서 처음으로 AR 게임을 체험하게 된 진우는 사실적인 퀄리티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첫 적 캐릭터를 잡기 위해 밤을 새게 됩니다. 반드시 정세주와 계약을 해야겠다는 굳은 결심이 선 진우는, 하필 호텔 시설 때문에 희주에게 화를 내던 와중에 정보원으로부터 희주가 정세주의 누나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1화는 여기서 끝입니다.


이 후 진우는 희주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정세주가 기차에서 내릴 때에 맞춰 기차역에 마중을 나가지만 만나지 못합니다. 그 와중에 전 부인인 이수진을 기차역에서 마주쳤고, 전 부인을 뺏어 간 라이벌 차형석이 그라나다에 와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게임에 접속했다가 또 다른 플레이어가 들어와 있다는 알림을 보고 추척을 합니다. 그곳에서 마주친 것은 다름아닌 차형석이었고, 그 역시 AR 게임 정보를 듣고 그라나다에서 플레이를 하며 계약을 위해 정세주를 찾고 있었습니다. 형석과 언쟁 끝에 게임 상에서 대결을 하려했으나 레벨 2인 진우와는 달리 형석은 레벨이 4였고, 진우는 대결을 미룹니다.

한편 희주는 뒤늦게 진우가 진짜 제이원홀딩스의 대표임을 알게 되고, 화해와 동시에 보니따 호텔을 100억에 인수하겠다는 제의를 받게 됩니다.

이쯤에서 갑자기 1년 뒤로 가서, 현빈이 그라나다행 기차에서 내리려다가 1화 시작 때 정세주가 당한 것처럼 갑자기 천둥이 치더니 정체불명의 괴한들에게 습격당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총에 맞고 2화가 끝이 납니다.


3화는 다시 1년 전으로 돌아와서 시작합니다. 레벨업을 하던 진우는 카페 알카사바에 들어가게 되고, 거기서 희주를 본딴 가상의 캐릭터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연주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여기서 희주의 과거사를 시청자에게 보여주는데, 이 부분은 큰 맥락과 상관 없어 보여 생략하겠습니다.

그리고 드라마는 다시 2화 끝부분의 진우가 희주로부터 보니따 호텔을 인수하는 내용으로 돌아갑니다.

사실 진우는 세주가 만든 AR 게임의 특허가 정세주가 아닌 정희주 소유의 법인 보니따 호텔에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 보니따 호텔을 사기로 마음먹은 것이었습니다. 진우는 우여곡절끝에 100억원에 보니따 호텔을 인수하게 됩니다.

AR 게임 계약건에서 승리했다고 판단한 진우는 형석을 도발하여 AR 게임에서 배틀을 하게 되고, 배틀 역시 진우가 승리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차형석이 공원에서 시체로 발견됩니다. 진우에게 배틀을 진 후 벤치에 주저앉은 상태 그대로 외상 하나 없이 죽어 있습니다. 진우는 이게 버그인지 정세주가 의도한 게임 구현 내용인지 회사에 확인을 지시하면서 3화가 끝납니다.


4화는 요약한 내용이 좀 간단합니다. 수진은 진우가 형석을 원망해서 죽인 것이라고 의심을 하고, 스페인 쪽에서도 마지막으로 같이 있었던 진우에 대한 확인을 하려고 합니다. 착잡한 마음에 형석이 죽어 있던 대결 장소로 간 진우는 스마트 렌즈를 착용하자 형석이 게임 상에서 그대로 벤치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갑자기 형석이 자신에게 덤비자 다시 한번 칼로 형석을 처치합니다. 보니따로 돌아온 진우는 업무를 핑계로 세주의 컴퓨터를 빌려 안에 있는 정보 해킹을 시도합니다. 그리고나서 자신의 방으로 돌아와 있던 중 갑자기 천둥이 치고 비가 내리면서 어디선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기타 연주가 들려옵니다. 노크 소리에 문을 열었더니 그 곳에는 또다시 형석이 피를 흘린 채 검을 들고 있었고, 몸싸움 후 진우가 1층으로 떨어지면서 4화는 끝이 납니다. 여기까지가 현재 방송된 내용입니다.


마지막으로 인물관계도를 한번 살펴볼까요?


위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줄거리 에서는 언급하지 않았던 주변 인물들이 여럿 있습니다. 다만 이런 내용들은 드라마를 직접 보시면서 즐길 수 있는 요소들로 남겨두고, 큰 줄거리를 이해하는데는 당장 필요하지 않은 인물들이라 설명은 생략하였습니다. 혹시 드라마를 보기 전에 궁금하신 분들은 이 인물관계도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이름만 언급되고 아직 화면 상에 등장하지 않거나 아예 이름조차 나오지 않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차후 내용이 전개되면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상으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드라마에 대해 원작, 몇부작인지, 줄거리, 인물관계도 등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정도면 굳이 1~4화를 보지 않아도 이번 주에 방송될 5화, 6화를 보시는 데 무리는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영상을 감상하는 재미가 있기 때문에 시간이 되시면 꼭 1화에서 4화까지 정주행 하신 후 5화를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응원의 공감 한번 꼭 부탁드립니다.


제 블로그가 드라마 블로그가 아닌 관계로 다른 드라마 포스팅은 없습니다만, 혹시 아래 포스팅들 중 관심 있는 내용이 있다면 한번 봐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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