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크로스오버 SUV의 원조 라브4의 신모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라브4는 1994년 탄생한 모델로 첫 크로스오버 SUV이기도 합니다.
라브4의 성공으로 이후 혼다의 CR-V, 닛산의 엑스 트레일 등 크로스오버 SUV가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토요타가 작년 초 뉴욕 오토쇼에 이어 2018 파리 모터쇼에 신차를 출품하였습니다.
이름하여 2019 토요타 라브4 하이브리드 입니다.
5번째 풀체인지, 2019 토요타 라브4 하이브리드
- 전 모델보다 커지고 오프로드 성능 개선
RAV4는 Recreational Activity Vehicle with 4wheel drive의 약자입니다.
이름처럼 활동적이고 탐험가 같은 느낌을 주는 외모의 자동차입니다.
이번 세대에서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사이즈를 키워 디자인을 부각하습니다.
그리고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이 2019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의 루프는 투톤으로 되어 있습니다.
루프라인 설계 덕에 2열 헤드룸도 넉넉합니다.
2019 토요타 라브4 하이브리드의 크기는 투싼 싼타페 중간 정도입니다.
사이즈는 전장이 4595mm, 전폭 1854mm, 전고 1700mm 입니다.
이전 세대와 비교했을 때 길이와 높이는 5mm 짧아졌고, 너비는 10mm 넓어졌습니다.
휠베이스는 2660mm에서 2690mm로 30mm 넓어졌습니다.
가솔린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의 디자인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인체공학적인 시트가 탑재되어 운전 중 피로감이 덜합니다.
그리고 시트 포지션이 높아 주행 시 전방 시야 확보가 용이합니다.
실내는 직선 위주의 디자인으로 곡선 느낌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2019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 주행 성능
2019 토요타 라브4 하이브리드 모델은 강화된 전기모터를 적용하여 가속 성능은 좋아졌습니다.
전기모터로 구동하는 후륜에는 30% 향상된 토크를 전달하는 AWD-i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두 개의 전기 모터와 2.5리터 직렬 4기통 엔진을 결합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여 222마력의 최고 출력을 보여주며, 최대 토크는 22.4kg-m/4400rpm입니다.
무려 0에서 100km/h 까지의 가속이 8.1초만에 가능합니다.
라브4 이전 모델의 출력은 197마력입니다.
기어 박스(변속기)는 CVT입니다.
2019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리터당 21.7km이고, 건조 중량은 1645kg 입니다.
파워 트레인 전기 모터 2개 + 직렬 4기통 2487cc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사용 연료는 가솔린입니다.
라브4에는 노멀, 에코, 스포츠의 3가지 드라이빙 모드가 있습니다.
2019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 기타 기능
1열에는 운전자 및 탑승자 휴대전화 거치 공간이 있습니다.
또한 전방 시트에 열선 및 통풍 시트 옵션이 있어 언제든 쾌적한 주행을 가능하게 합니다.
저는 다리에 열이 잘 차는 편이라 이 통풍 시트 기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외제차에는 좀처럼 통풍 시트 옵션이 생기지 않아 아쉬웠는데요.
2019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는 그럴 걱정은 없겠네요.
또한 백미러 대신 카메라와 모니터를 통해 후방을 보는 기능이 있는데 매우 신박해 보입니다.
그리고 애플 카플레이가 포함되어 있어 아이폰 페어링을 편리하게 할 수 있고, Entune 3.0 기반 7.0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탑재되어 넓은 스크린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2019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의 안전 편의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전방충돌경고
(2) 보행자 감지 및 비상 제동
(3) 다이나믹 크루즈 컨트롤
(4) 조향 보조 장치를 통한 차선이탈 경고
2019 토요타 라브4 하이브리드는 캠리 2018에 사용된 차체 강성 향상 및 공간 효율성을 높인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 차세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K플랫폼을 사용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더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고, 5% 정도 줄어든 무게와 57% 강화된 차체 강성, 그리고 앞/뒤 무게 배분과 낮은 중심 설계를 통한 주행 안정성을 확보하였습니다.
이상으로 2019 토요타 라브4 하이브리드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내장이나 주행성능도 개선이 되었지만, 무엇보다 외관의 변화가 뚜렷해 보입니다.
특히 새로운 그릴 디자인에서 오는 색다름과 직선 위주의 스포티한 외형이 더 이상 밋밋한 하이브리드 차라는 느낌이 들지 않게 합니다.
출시가 빨리 되어서 도로에서도 볼 수 있는 날이 얼른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