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세나 콤팩타 구입 후기입니다.
요즘 반려식물 키우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어떤 식물을 키울지 마음에 드는 친구를 고르기 위해 많은 사진들을 찾아봤습니다.
그러다가 콤팩타, 드라코, 마지타나, 아가페 등등 주로 야자수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관엽식물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드라세나 콤팩타나 드라세나 드라코 등 이런 녀석들의 특징은 목대가 위로 자라고 줄기의 아래쪽 잎들을 떼어주면 특유의 무늬 혹은 자국이 남는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런 흔적이 쌓인 목대의 무늬에 야자수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런 관엽식물을 키우면서 시간을 두고 자라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중에서 어떤 식물을 키울 것인지 결정이 필요했는데요.
처음에 꽂혔던 드라코나 콤팩타 중에 우선 하나를 키워보고 그 다음으로 나머지 하나를 영입해보기로 했습니다.
네이버에서 드라세나 드라코와 드라세나 콤팩타를 검색하다보니 드라코는 몇 만원 정도만 들이면 제법 큰 목대로 자란 것을 받아볼 수 있겠더군요.
그런데 콤팩타는 많이 자란 경우 대부분 10만원이 넘는 비싼 편이었고, 어쩌다 발견한 5만원 이내의 크기가 그럭저럭 되는 애를 파는 곳은 제가 원하는 외목대 형태가 아닌 Y자 형태였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외목대 형태에 꽂혔기 때문에 Y자로 길러진 녀석은 아직 관심이 없어서 패스했습니다.
그렇게 고민을 하다가 결론을 내렸습니다.
우선 드라세나 콤팩타를 큰 돈 들이지 않고 작은 녀석으로 구매해서 키워보자.
그리고 어느 정도 키우면 드라세나 드라코도 하나 추가해서 같이 키워보자.
드라코는 처음부터 중품이라기엔 좀 큰 친구를 적당한 값에 구할 수 있을 듯 하니 작은 콤팩타를 어느 정도 키운 다음 드라코를 구해서 같이 두면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심산이었습니다.
이렇게 결심 끝에 구매한 소형 드라세나 콤팩타입니다.
화분 위 높이가 30cm 정도 됩니다.
분갈이도 해줘야하는데 구입처가 분갈이를 해주지 않는 곳이라 그냥 가격만 보고 선택했기에 어쩔 수 없이 직접 해줘야합니다만 사정상 며칠 뒤에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래쪽 잎도 따줘야할 것으로 보이는데 우선 적응기간을 주려고 가만히 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종종 콤팩타 성장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