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국수 동탄북광장점 - 꼬치국수 온면 얼큰맛 추천

일상/맛집

연36 2023. 5. 15. 20:57

길 가다가 대림국수가 눈에 띄어서 방문 해봤습니다.

저는 대림국수를 잘 몰랐는데 길 가에 나와있는 입간판에 있는 내용 보고 혹했거든요.

바로 쯔양이 대림국수에서 뭔가를 찍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쯔양 방송을 유튜브에서 최근에 본 적은 없지만 한 때 즐겨봤었고 쯔양이 아니더라도 누군가가 찍은 아무 먹방이라도 보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이 홍보물만 보고서도 단순히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물론 이 사진들을 보면서 국수에 꼬치가 들어갔다고? 하는 궁금증이 가장 결정적으로 가게에 들어가게 만든 요인이었지만요.

특히 저 시원한 맥주 사진이 저를 동하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너무 이른 대낮이라 맥주를 곁들이진 않았습니다만)

다시 생각해보니 대림국수 가게에 들어갈 때는 날도 덥고 하니 냉면을 먹어볼까 하고 들어갔는데, 정작 들어가서는 냉면 빼고 나머지를 먹었네요.

가게에 들어왔습니다. 실내에 테이블이 여러 개 있었고, 저희가 오전 11시 후반에 들어와서 손님이 아무도 없었는데 잠깐 사이에 한 테이블이 들어왔네요. 사진은 없지만 식사가 나올 무렵에 거의 만석이 되는 걸 목격했습니다. 최근에 핫한가봐요.

대림국수는 꼬치국수가 유명한 것 같은데 꼬치국수는 말 그대로 국수와 숯불꼬치를 같이 내오는 메뉴를 말하는 것이었어요.

국수는 물비빔면, 냉면, 비빔면, 온면, 빨간면이 있습니다.

메뉴판을 보고 물비빔면과 온면 얼큰맛으로 주문했어요. 물론 꼬치국수로요.

OB맥주와 핸드앤몰트가 합작한 프리미엄 수제맥주를 판다고 하는데요.

다음에는 식사와 곁들여서 한번 마셔보고 싶습니다.

저녁에 식사하러 한 번 와봐야겠어요.

온면 얼큰맛과 꼬치 2인분입니다. 꼬치국수 하나당 꼬치 2개씩 나오거든요.

물비빔면과 온면 모두 꼬치국수로 주문했더니 한 접시에 꼬치가 4개가 나왔습니다.

얼큰맛 온면은 신라면보다 맵다고 미리 경고를 받았지만 국물이 다소 매운 수준으로 매우 매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단지 고추를 같이 먹으면 좀 더 매워서 적당히 매운 맛을 원하시면 고추를 건져내고 드시면 좋겠습니다.

매운 걸 아주 잘 먹는 편이 아닌 저도 고추 포함해서 후루룩 다 먹어버렸는데 땀이 조금 나려고 했지만 그 이상의 뒷탈은 없었으니 참고하세요.

참고로 저는 매운맛도 매운맛이지만 후추맛이 나서 국물이 맛있었어요.

꼬치는 그냥 양념닭꼬치 맛이었는데 온면 국물에 담궜다가 먹으니 후추+매움+국물 맛이 더해져서 더 좋았습니다.

물비빔면은 새콤하고 시원한 맛인데요.

식초가 들어간 열무비빔면스러운 맛이라고나 할까요.

괜찮은 편이었지만 저는 온면이 좀 더 좋았습니다.

같이 주문한 고로케는 겉바속촉이라 국수에 곁들여먹기 좋았습니다.

그래도 최종적으로 메인은 역시 꼬치국수, 특히 온면이 마음에 들었어요.

다음에 온다면 온면은 또 포함하고 나머지는 안먹어 본 메뉴로 시켜볼 것 같아요.

이상으로 대림국수 방문 후기였습니다.

누가 저한테 대림국수에서 뭘 먹을지 물어본다면 다른 메뉴보다는 온면 얼큰맛을 권해드리겠습니다. (저는 후추 매니아라 지극히 개인 취향 기준 추천임을 감안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