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시디즈 의자 및 시디즈 의자 추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컴퓨터를 할 때 어떤 의자에 앉아서 하시나요?
사무용 의자? 아니면 게이밍 의자? 혹은 저처럼 식탁 의자에서 하시는 분도 있으려나요.
저는 한동안 집에서 컴퓨터를 거의 하지 못하는 바람에 잠시 쓸 때는 식탁 의자를 사용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블로그를 시작하고 나서 1시간 이상 앉아서 타자를 치다보면 의자가 굉장히 불편하게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의자를 하나 구매하기로 결심하고, 컴퓨터용 의자를 검색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우선적으로 찾아봤던 국민 의자 시디즈 시리즈에 대해 알아본 내용을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의자에 대해서 검색하다보니 사람들이 대표적으로 추천하는 혹은 많이 오르내리는 이름이 몇 가지 있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처음에 고려하는 시디즈, 그리고 이왕이면 병에 걸리면 찾게 되는 고가의 허먼밀러 에어론, 가성비의 린백, 그리고 게이밍 체어로 많이 알려져 있다는 제닉스 게이밍 체어 등등 입니다.
그런데 너무 여러 회사가 있고, 각 회사 안에서도 제품이 여러가지가 있다보니 한 눈에 뭘 사야할지 고르기가 매우 어렵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좀 정리를 해보고 구매 결정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그 첫 대상인 시디즈 의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시디즈 의자 추천
시디즈 의자 라인업 종류
사무용 의자로 찾아보니 총 10가지의 라인이 있었습니다.
한 눈에 디자인 비교를 해보시라고 사진을 이어 붙였습니다.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으신가요?
저는 이렇게 봐도 뭐가 뭔지 도통 모르겠더라구요.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보면 T80은 Ultimate Sync, Fitting your Movement 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격대는 최저 63만원에서 최고 100만원에 달하는 제품들이 있습니다(공식 홈페이지 가격 기준).
100만원대 제품의 경우 다른 라인의 인조가죽과 달리 천연가죽을 쓴 고급모델입니다.
가장 고가의 라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음 T60은 EGA by Claudio Bellini 라는 문구를 적어놨네요.
이게 무슨 뜻일까요. 혹시 Claudio Bellini라는 사람이 무언가 관여를 한 제품이라는 뜻일까요?
좀 더 찾아봤더니 세계적인 이탈리아 디자이너 클라우디오 벨리니가 가오리의 형상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옵션에 따라 최저 22만원에서 65만원(천연가죽)까지 있습니다.
T55는 Automatic Lumbar System이 특징인가 봅니다.
사용자의 자세와 체형에 따라 등판이 스스로 움직이며 허리를 S자 형태로 받쳐주는 오토매틱 요추지지대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사용자가 등판에 기댈 때 등판이 외부 프레임의 레일을 따라 슬라이딩 되어 사용자의 몸에 맞게 아래쪽으로 내려오고, 요추지지대는 사용자 쪽으로 당겨지게 되면서 편안함을 주는 방식입니다.
일반 모델은 40만원대이고, 천연가죽 모델은 60만원대의 가격입니다.
시디즈 T50 AIR는 아래 나올 시디즈 의자 최고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T50의 좌판을 메쉬로 한 버전입니다.
시디즈 T50은 등판에만 에어스킨 메쉬가 적용되어 있다면, AIR는 좌판까지 메쉬를 사용하여 통기성을 강조한 제품입니다.
미국 듀폰사의 Hytrel 원료를 이용한 강력 탄성사로 구성되어 신축성과 탄력성이 뛰어납니다.
가격은 옵션에 따라 40만원대에 포진되어 있습니다.
시디즈 T50은 시디즈가 10년간 가장 많이 판매한 모델로 160만 개가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AIR와 달리 등판만 메쉬로 되어 있고, 좌판은 패브릭 소재로 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20만원대부터 풀옵션 40만원대, 천연가죽 56만원까지 있습니다.
그 밑으로 T40, T42, T30, T25, TAB+ 이렇게 다 합쳐서 총 10가지 모델이 있습니다.
T40은 2~30만원대, T42가 20만원 후반대~40만원, T30 29~33만원, T25 29~33만원, TAB+ 20~27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 모두에게 추천할 만한 가장 대중적이고 평이 좋은 모델은 무엇일까요?
가장 대표적인 제품은 스테디셀러인 T50과 고가 라인의 T80입니다.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들에서 봐도 무난하게 좋으면서 가격도 적당한(하지만 싸지 않은) 모델은 50이고,
이왕 돈이 좀 여유가 있다면 80으로 가는 걸 추천한다는 말이 많습니다.
하지만 80을 살거면 그럴 바에 더 투자해서 허먼밀러로 가는 게 좀 더 확실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여론 조사를 해보니 T80과 T50을 비교하면 아래와 같은 추천 결론이 나오더군요.
적당히 비싼 가격대에 쓰기 좋은 의자. 덩치가 큰 편이 아니다. : 시디즈 T50
돈도 넉넉하고 고급감을 느끼고 싶다. 덩치가 크다. : 시디즈 T80
일단 저는 가성비도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같은 풀옵션이더라도 가격이 좀더 합리적으로 보이는 T50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T80은 초기 하자가 많은 편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운 없으면 교체나 환불로 초반에 애를 좀 먹을 수도 있겠더군요.
아무래도 T50이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인 이유가 있는 거겠죠? 성능 가격 두마리 토끼를 잡은 제품이라고 봅니다.
만약 덩치가 크시다면 T80을 고르기보다는 다른 회사 제품을 알아보는 것도 고려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일단 저는 덩치가 큰 편이 아니니 제 기준으로 T50으로 계속 글을 이어 가겠습니다.
시디즈 T50
그런데 T50이라고 해도 선택지가 굉장히 많습니다. 아직 끝이 아니에요.
그래서 좀 더 공부가 필요하더군요.
시디즈 T50 : 메쉬 등판, 패브릭 or 인조가죽 좌판
시디즈 T50 에어 : 메쉬 등판, 메쉬 좌판, 통기성 강조 제품
우선 위와 같이 2가지 타입으로 나눠집니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은 의자에 오래 앉으면 허벅지 아래에 열이 차서 불편함을 느낄 때가 있는데, 그런 상황에 도움이 되는 메쉬로 된 좌판을 채용한 모델이 에어 입니다. 우선 이 갈림길에서 선택이 한번 필요합니다.
그리고 T50의 모델명을 보면 T500HLDA, T500DA, T500HDA, T500LDA, T500F 처럼 뒤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알파벳들이 붙어 있습니다.
뭔 뜻인진 몰라도 알파벳이 많이 붙을수록 비싼 건 확실해 보이네요.
자, 각 알파벳의 뜻은 다음과 같습니다.
위 사진은 T500HLDA 에어 화이트쉘 모델의 Function & Material 입니다.
우선 앞에 3가지는 제쳐두고 HLDA만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H : Headrest, 목 받침대. 의자에 앉았을 때 목을 받쳐주어 자세를 바르게 해주며, 오랜시간 작업시에도 불편함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L : Lumbar Support, 요추지지대.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게 받쳐주는 지지대로, 오랜 시간 앉아 있어도 허리를 편안하게 해줍니다.
D : Seat, 조절형 좌판. 왜 S가 아닌 D인지는 모르겠으나 조절형 좌판 지원 여부를 말합니다.
A : Armrest, 조절형 팔걸이. 팔걸이 조절이 가능하여 팔꿈치부터 어깨까지의 라인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하여 어깨를 편안하게 합니다.
F : Fixed 같은 단어일 것으로 추측이 되는데요. A의 반대입니다. 팔걸이가 고정(Fix)되어 있습니다.
자 어느정도 이해가 가시죠?
일반과 에어 모델의 경우 같은 HLDA라도 차이가 있는데요.
T500HLDA : 헤드레스트 각도/높이 조절, 허리 깊이/상하 조절, 좌판 깊이/각도 조절 및 교체 가능, 팔걸이 높낮이/전후/각도 조절
T500HLDA 에어 : 헤드레스트 각도/높이 조절, 허리 깊이/상하 조절, 좌판 깊이 조절, 팔걸이 높낮이/전후/각도 조절
그건 바로 에어의 경우 좌판이 깊이 조절만 되고, 각도 조절이나 좌판 교체가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메쉬로 된 좌판은 각도 조절, 좌판 교체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 유의하시구요.
아까 생략했던 T40 등의 모델별 차이는 같은 HLDA라 하더라도 그 안에서 차이가 발생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T40의 경우 H(Headrest) 지원 모델이라도 높낮이 조절만 되고 각도 조절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자, 지금까지 시디즈 의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최종적으로 시디즈 의자 추천에 대해 간단 정리를 해 보면, 이렇습니다.
시디즈 의자 추천은 T50이 가격과 성능 모두 가장 무난한 모델이고, HLDA 옵션의 모델이라면 T40 등의 낮은 모델과 달리 목 받침대, 요추 지지대, 좌판, 팔걸이에 관련된 기능을 Full로 지원하고 있다. 이 중 필요 없는 옵션을 뺀 모델을 고르면 된다(예 : Headrest가 필요없다면 T500LDA 모델 선택). 열이 많은 사람은 메쉬로 된 좌판을 채택한 AIR 모델(단, 좌판 각도 조절 및 교체 안됨) 중에서 옵션(HLDA)을 선택하면 된다.
위와 같이 최종 모델 안에서 선택지를 도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상으로 시디즈 의자에 대한 탐색을 마치고, 저는 또 다른 회사 제품들도 찾아나서 보겠습니다.
한 회사 제품만 가지고 고르면 너무 성급하잖아요?(라고 쓰고 가격대 낮은 제품을 더 찾아봅니다.)
시디즈 의자 T50 시리즈 구매 의향이 있으신 분은 쿠팡 최저가 링크 소개드리니 확인해 보시고 결정하세요.
<T500HLDA 블랙> |
<T500HLDA 화이트> |
<T500HLDA AIR 블랙> |
<T500HLDA AIR 화이트> |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공감이 저를 힘나게 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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