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과 10일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 문자가 왔습니다.
과연 무슨 내용일까요?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어제 오후에 12월 10일 금일 비상저감조치에 관련한 안전 안내 문자가 왔었습니다. 내용인 즉, "[환경부] 내일 06~21시 수도권 및 충북지역 비상저감조치 시행(차량 운행제한). 대중교통 이용 동참, 필요시 보건용 마스크 착용 등 건강관리에 유의바랍니다." 라는 내용입니다.
어제 온 안전 안내 문자와 같이 환경부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으로 12월 10일인 오늘 서울에서는 총 중량 2.5톤 이상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되었습니다.
이를 위반할 시에는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하니 해당 차량을 운행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셔야 겠습니다.
그리고 수도권, 충청북도 행정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시행되었습니다.
이번에 미세먼지 농도 수치가 높아진 원인으로는 12월 7일 한파가 풀리면서 대기가 정체되어 국내에 존재하는 미세먼지가 쌓이고 있던 차에 오늘 10일 남서풍을 타고 대한민국 밖에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유입되어 그 정도가 한층 심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내일인 12월 11일에도 더 넓은 지역으로 확대된 미세먼지 저감조치 시행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안전 안내 문자가 오늘 오후에 왔습니다.
내용은 "[환경부] 내일 06~21시 수도권, 부산, 대구, 충북, 충남, 세종, 강원영서지역 비상저감조치 시행. 필요시 보건용 마스크 착용 등 건강관리에 유의 바랍니다." 라는 내용입니다.
9개 시도로 확대 시행되는 이번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오늘과 마찬가지로 이틀 연속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위에 언급된 수도권, 부산, 대구, 충북, 충남, 세종, 강원 영서 지역에 위기 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됩니다.
이번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오늘 발령된 수도권과 충북 지역에는 이틀 연속이지만, 나머지 5개 시도의 경우 올 겨울 처음으로 발령되는 미세먼지 저감조치입니다.
대구와 충북을 제외한 발령지역은 내일 하루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이 제한됩니다.
그리고 모든 발령 지역에서 행정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시행되어 차량 번호 끝 자리가 짝수인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 차량들이 운행을 할 수 없게 됩니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 시청과 구청, 산하기관 주차장 424곳이 전면 폐쇄됩니다.
그 밖에도 해당 지역 석유 화학 공장, 정제 공장, 시멘트 제조 공장, 폐기물 소각장, 하수 처리장 등의 가동률을 낮추어야 하며, 건설 공사장과 석탄 발전, 화력발전소 등에도 각종 조치 및 제약이 걸리게 됩니다.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시행될 것이라는 안내에 따라 내일도 해당 지역에서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수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미세먼지 수치를 신경써서 보시면서 미세먼지 마스크도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입자가 작아서 이름이 미세먼지이지만 우리 몸에 쌓이면 건강에 큰 치명타를 줄 수 있는 것이 또 미세먼지입니다.
건강을 위해서 반드시 미세먼지 흡입을 피하도록 주의하시고, 마스크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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